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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탐정학교 3 : 좀비 시인과 먹보 유령 ㅣ 추리탐정학교 3
클레르 그라시아스 지음, 클로트카 그림, 김수영 옮김 / 좋은꿈 / 2018년 1월
평점 :
작년 초등학교 1학년이 된 딸
물론 그림책을 좋아하지만
글밥이 조금 더 많은 책을
곁들여 읽기 시작했어요.
그 중 가장
흥미를 느끼는 책은
<엉덩이 탐정> 시리즈였어요.
한권 한권
늘 새로운 사건이 터지고
그때마다
조수 브라운을 데리고 나타나
멋지게 해결하는 엉덩이 탐정
그의 활약이
아이의 눈에도
신선하고도 통쾌했나보아요.
그 후
글밥이 꽤 많은 어린이책도
곧잘 보게 된 딸
엉덩이 탐정 외에
많은 탐정을 만나게 해 주고픈 엄마
(그 속엔 셜록도 있지요.)
그래서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좀비 시인과 먹보 유령>이어요.
초등학생 메디,킴 쥘과
사설탐정 아델 구필 팀장이 나오는
<추리탐정학교 시리즈>는
1편
<어둠을 조심하라>
2편
<미스터 세발이를 찾아라>
그리고
미니가 읽은
3편
<좀비 시인과 먹보 유령>이
나와 있어요.
미니는
1,2편을 읽지 않고
3편을 접했으나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사건의 서막을 알리는
미니와 엄마는
마지막 문구
... ㅜㄹㅇ먹ㅁㄷ어캉너ㅓㅐㅑㄷ멍ㅁㄴ어ㅏ어ㅗ!!!
과연 무슨 말일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지요.
읽기 전에^^
"우리 거 먹지마"
"너 뭐 먹어"라고 ㅋㅋ
우리 끼리 의미 찾기도 하고요.
일단 제목이
좀비 시인과 먹보 유령이니까요.
등장인물 소개를 보며
큰애가 용의자가 뭐냐고 물었어요.
(탐정 수사 용어는
엄마와 아이가 같이
사전을 검색해 보는 것도 좋고,
추리탐정학교는
학교답게
탐정 수사에 쓰는 말이 잘 풀이되어
있답니다.(p56~57)
궁금증 유발을 위해
용의자들은 그림자 처리 되어 있네요.
(용의자 : 범죄의 혐의가 뚜렷하지 않아
정식으로 입건되지는 않았으나,
내수적으로 조사의 대상이 된 사람)
이번 학기에도 탐정 수업을 받는
킴과 쥘,메디는
좀비 시인과 아델 팀장을
만납니다.
누군가
자신의 작품을 망치려 하고 있다며
시름에 빠진 좀비 시인.
시인의 말에 따르면
누군가
침입자가 들어와서
시 문장을 지우고
이상한 문장을 써 놓는다고 해요.
(다른 건 손도 안 대고 말이죠.)
사건이 발생하면
모든 단서는 현장에 있는 법
추리탐정요원들은
당장 시인의 집으로 향하죠
아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크고 아름다운 시인의 저택
항상 켜져있는
시인의 컴퓨터엔
앞서 나왔던
끝이 이상해진 시가 띄워져있지요.
팀장님과 아이들은
현장을 조사합니다.
시인의 방에는
단서라곤
감초 사탕과 부스러기 뿐
아이들은
시인의 주변 인물에 대해
좀비 시인에게 묻기 시작하죠.
좀비 시인은
이 집에 살았던
질투심 많은
20세기 초의 시인
알프레드 드 뮈소가
의심된다고 하지요
하지만
추측을 뒷받침할 증거가 있어야 한다는
팀장님
이에
아이들은
이웃 사람들을
하나 하나 찾아가
묻기 시작하지요.
(읽는 즐거움을 위해
여기까지만 얘기할게요.^^)
팀장님과 아이들은
사건을 해결합니다.
추리탐정수업인 만큼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적극 참여하는 코너도 있어요.
큰 애는 읽으면서
세발이가 나온 2편과
세 학생이 만나게 되는 1편도
어서 읽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일어난 일을 자세히 들여다 보기,
익숙한 것을 낯설과 느껴보기,
참신한 생각과
그것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일,
생각을 현실화하는
즐거운 과정을
책 속 추리 과정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