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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왜 이래요? - 우리가 몰랐던 재밌는 인체 이야기
제라드 도텔 지음, 브누아 페루 그림, 이선민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몸에 대해 흥미가 많은 8세 6세 자매
자매들이 요새 즐겨부르는 곡은
다이노소어 언니 오빠의
(악동뮤지션을 말합니다^^)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랍니다.
가사처럼
사람들이 막막 움직이는게
자신들이 움직이고 먹고 마시고 싸는게
궁금하고 눈 코 입 부터 몸 구석구석이 궁금해 합니다.
언제나 제게 질문을 하지요.
아는 것은 바로 바로 얘기해주지만
저 역시 모르는게 많아요.
그리고
살면서 당연시 했던 것들이
그래서
의문을 갖지 않았던 것들이
아이들의
왜? why?라는
한마디로 인해
익숙함에 대한 낯설게 바라보기가
시작됩니다.
왜 그럴까?
아이와 같이 생각하고
책이나 인터넷 등을 찾기도 하지요.
잘 찾아질 때도 있지만
전혀 답을 찾지 못하거나
기대에 못 미치는 답변에 막힐 때도 많아요.
그러다
우리에게 다가와 준 책
<우리 몸이 왜 이래요?>
를 만나게 되었어요.
책의 뒤표지랍니다.
우리 몸에 대한 속설
맞을까? 틀릴까?로 나뉘어
마치 OX퀴즈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책이어요.
차례를 보면
요렇게나 많은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봐도 좋고,
너무 너무 궁금한 것부터
찾아가며 읽어도 좋은 구성이어요.
몸에 관한 궁금증이 한가지가
한페이지에 가득.
재미있는 삽화와
몸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와 분석
그리고 흥미로운 속설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 자매가 가장
신나하며 봤던 페이지는 요거!
방귀는 항상 고약한 냄새나 날까요.
항상 그렇지는 않대요.
음식을 먹고 난 후
대장 속에서 만들어지는 가스.
박테리아들이 소화되지 않은 물질들을
공격하며 생기는게 가스, 즉 이 방귀들이래요.
방귀들을 견디지 못하는
직장이 가스를 몸 밖에 내보낸다네요.
건강한 사람은 하루 14번의 방귀를 뀐대요.
항시 냄새나는건 아니고
박테리아들이 장에서 악취나는 성분을 만드는
경우가 있어 그 때만 난다고 하네요.
유아나 저학년 뿐 아니라
엄마 아빠도 흥미진진해지는 책.
매일밤
잠자기 전
우리가족이 각자 원하는 궁금증을 고르고
맞을까 틀릴까 퀴즈를 내요.
그리고 함께 그 궁금증을
책으로 해결합니다.
아직 유아나 저학년에게는 어려운 문장도 있으니
엄마 아빠가 그때 그때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부연 설명 해 주면
더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