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0
존 클라센 그림, 맥 버넷 글,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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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땅을 판 샘과 데이브
일요일에 화분을 판 두찌와 엄마

자꾸 자꾸
조금더 조금더
이쪽 저쪽

땅은 파는 것이라고
존 클라센 작가님도, 맥 바넷 작가님도
그리고
엄마가 좋아하는 모리스 샌닥 작가님도
두찌도 그랬지요.

우리는 파고 파고 또 파며
화분 밑에서 오늘의 삶의 보물을
발견했어요.

✅️당신이 발견한 삶의 보물은 무엇인가요?

두찌 : 이 보드라운 흙(찰흙)이요.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이번에는 피고 피고
또 필 거에요. (그로부터 사흘간 경작을 했지요)

엄마 : "엄마 손 내밀어 봐요"
화분 밑에서 나온 커다란 보석을 엄마에게 안겨주고 간
두찌에게 감동. 자기 아닌 제게 보석을 안겨준
더 보석같은 두찌의 마음을 발견했어요.

삶을 파고,
사이에 파고들어,
발견하는 보물들.

잠시나마
루틴이라는 가방을 내려놓고
동그마니 파고들어 그 보물들을
헤아려봅니다. 보물들 안에 비추는
어떤 것을 다시 꺼내 봅니다.

파는 재미
앗 책을 사고나서,
사고(지름신)든 사고(생각)든
사고(돌발행동) 안에서
파고 나누는 재미가 있는

그런 의미로 다가옵니다.
사고파는 행위 사이 책이라는
매개를 통한 몸 안과 밖의, 그 사이의
팔 것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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