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내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었어.나는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어. 누가 날 알아준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야.-본문 중에서암탉 사이에서는 인싸 중의 인싸 푸라닭.우물안개구리 푸라닭이 세상을 만나는 이야기류 담은 동화다.있어 보이고픈, 쎄 보이고픈 아이같은 푸라닭이지만 세상은 그리 녹록치 않다.그럼에도푸라닭이 용기내어 집 밖을 나갈 수 있게 하는 힘은엄마같은 할머니의 품이 있어서 가능하다.원의 반지름, 지름 선을 조금씩 그어나가듯할머니의 응원과 위로에 힘입어 푸라닭은 조금 더 먼,새롭게 만난 세계로 나아간다.푸라닭이 처한 세계 또한 녹록치 않다.밖의 세계는 안의 세계보다 더 각박하고 위협적이다.안에서 꿈꾸던 낭만 보다밖에선 필사적으로 지켜야 하는 생존.나만이 아닌 네가 존재하고다양한 나들 속에 우리로 함께 나아감을생각하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