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은 온통 초록색마당에 펼쳐진 초록으로계절을 살아간다.봄 여름 가을 겨울마당의 계절은 네개가 아니었다마당의 여름도 하나의 계절이 아니었다.하늘의 색이 하늘색만이 아니듯마당의 색, 풀 색도 풀색만이 아니다공기를 물을 살아있는 것들을 머금고강약중간약 리듬을 타며 진해진다 커진다 퍼진다 다가온다뜨거운 해를 머금고 쑥시원한 비를 머금고 쑤우욱빛나는 밤을 머금고 슈슉뜨거운 해 아래마음껏 꿈틀 거리며마음 가는대로 뻗어본다.마음 가는대로 뽐내본다.풀들의 자유로움 안의 허크러짐,흔들흔들 흔들리는 풀들은나만의 뗏목, 허클베리 핀의 뗏목그 위에서나의 눈으로 온 마음으로나 역시 초록초록 초초록해진다쑥쑥 자란 여름어느덧 선선한 바람, 느려고 빨라진 해달의 등장,초록초록초초록 후 다시 초록의 목격나의 수수바를 통해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풀들의 바지런한 다음을준비의 사부작을 바라본다.이 여름쑥쑥 자란 풀처럼나도 자랐길 바라며, 풀에게 안겨 본다. 📙마당은 온통 초록색.초록색 한 가운데나도 풀처럼.풀들은,쑥쑥 자랄 수 있는 여름이 좋겠지.P.S 자린고비에 얽힌 이야기를 아시는지.밥 한번 먹고 천정의 굴비 쳐다 보고맛을 상상하고 맛보는 이 처럼수수바의 여름 마당에서나는 책 한번 보고 마당 쳐다보며풀 내음 풀 모양 풀 성장을 맛본다진정한 풀 멍풀 사이의 숨은 그림, 풀 속의 매직 아이가켜지는 여름을 느끼고프다면 바로 이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