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의 형제 1 - 맹수의 눈을 지닌 아이 이리의 형제 1
허교범 지음, 산사 그림 / 창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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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도시를 지배할 수 있을까.

그렇게 하지 못하면 죽는다.
상징적인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죽는다.
열두 살 나이에 완전히 생명이 끝난다.

내일이면 혼자 남는다. P18

하유랑시
하늘 아래 유난히 사랑스러운 도시, 하유랑시.

살기 위해서
인간의 힘을 흡수해야하는 늑대 일족, 노단.
시한부 인생이자 일족에게 외면당할 위기의 소년이
학교에 나타나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람이 아닌 존재, 나단
나단과 같은 존재지만 다른 삶을 살고픈, 유랑
인간이지만 인간 이상의 힘이 필요한, 연준

욕망과 공존, 괴물과 인간, 선과 악,
선택과 갈등, 존재의 내면에 일렁이는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함께 느끼며 읽어갈
판타지소설.

먹이에는 한 방울, 부하에는 두 방울,
마음이 급하면 세 방울, 네 방울은 영원한 추방
P150

"다 마셔야 해."
"전부 다?"
"그래, 전부다."

P.S:
비오는 날, 안개 낀 날, 밤의 나날과 어울리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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