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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와 꽃붕어 토토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2
다시마 세이조 지음, 황진희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5월
평점 :
📙우리가 사는 조용한 연못이
하나씩 하나씩 사라져 가요.
우리 친구들도
하나씩 하나씩 사라져 가요.
-다시마 세이조, <송이와 꽃붕어 토토> 중에서
깊은 산속 마을 연못에 사는 작은 물고기, 토토.
연못 속의 토토를 바라보는 여자 아이, 송이
친구가 됩니다.
송이의 마음은 단 하나
토토를 도와 주고픈, 살리고 픈 마음.
송이의 손길 하나로,
토토는 다른 환경에서 알아갑니다.
연못 속에는 많은 생명이 있다는 것.
모습이 다른 올챙이, 개구리,
잠자리,반딧불이가 있다는 것을요.
어른이 되어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는 것을요.
연못에서 개울로 거슬러올라가려는
송사리가 있다는 것을요.
더 많은 것을 바라보게 됩니다.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궁금해합니다.
🐟"송이야! 나도 크면 물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꿈꾸게 합니다.
내가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길
그만두지 않는다면
사라짐이 아닌
나타남으로,
생각하면 상상하면
이어지고 이루어지는 것.
그 믿음이 강해집니다.
여기까지 가 아닌
지금부터 로
혼자 였지만
마음맞는 이들과 함께.
나의 송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
나의 이야기를
가만히 생각합니다.
📙살아가면서
이보다 더 경이로운 걸
본 적이 있어?
해가
모든 저녁에
느긋하고 편안하게
지평선을 향해 떠가서
구름이나 산속으로,
주름진 바다로
사라지는 것-
그리고 아침이면
다시금
세상 저편에서
어둠으로부터 미끄러져 나오는 것.
한 송이 붉은 꽃처럼
메리 올리버, <해> 중에서
P.S: 등교전 함께 읽다가
아이들이 그림 책 한 장면에서
"시즈카다" 하고 반가워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