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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일가 - 교토 로쿠요샤, 3대를 이어 사랑받는 카페
가바야마 사토루 지음, 임윤정 옮김 / 앨리스 / 2022년 1월
평점 :
커피일가
교토 로쿠요샤, 3대를 이어 사랑받는 까페
가바야마 사토루
앨리스
70여 년간 사랑받아온 교토의 작은 찾집 '로쿠요샤'
낮 까페, 밤 바.
낮과 밤, 해와 달처럼 가게의 주인도, 가게의 선반의 구성도, 장르도 180도 달라지는 로쿠요샤를 책으로 만났다.
아트북스 서포터즈로 예쁜 굿즈와 함께 나를 찾아온 책 <커피일가>. 처음엔 의아했다. 밝고 경쾌한 컵과 가방, 그리고 또하나의 책과는 색감이 달랐다.
오래된 느낌, 차분해지는 느낌,
조근조근 소근소근 이야기 소리에 표지의 커피를 한모금 머금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100년 전통의 사랑받는 찻집이라는 결과만이 아닌
100년간의 가게가 담는 피, 땀, 눈물과 방황과 작당이 필요한 이들의 요람(아지트)이 되어준 오래된 찻집, 로쿠요사.
으아!! 교토에 가고 싶다. 철학자의 길을 걷고, 로쿠요사로 가고프다.(지도도 안 보고, 거리도 모르며 막 마음만 달리고 있는 나.)
커피 플렉스!! 하고 싶다!!
무대는 종전 직후 바다 건너 대륙, 그곳에서 두명의 남녀가 만나는 이야기로 부터 시작된다. P9
사랑과 논의와 시비가 소용돌이치는 전시장이었다. 나이가 많든 적든 같은 소파에 붙어 앉았다. 사람과 사람이 접촉함으로써 또다른 무언가가 만들어지는 촉매제 같은 곳이었다. P54
"메뉴도 서비스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거라." P110
종착점이 아닌 통과점, 100년의 시간으로 증명해가는 로쿠요사를 보며, 커피한잔 속 담긴 정성을 랜선으로 사진으로 마셔본다. 나의 작은 행복을 위한 연마의 마음을 넘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