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페달을 밟습니다 - 58일간의 좌충우돌 자전거 미국 횡단기
엘리너 데이비스 지음, 임슬애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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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집 (애리조나 주 투손)에서
우리 집(조지아주 애선스)까지

58일간의 자전거 횡단을 기록한
그림에세이

🚲자전거 여행을 결심한 이유가 뭔가요?

힘들었거든요, 살기 싫어서.
근데 자전거를 타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두바퀴 위에 놓인 몸
자전거와 사람

온전히 나의 힘과 균형으로 달리는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엘리너 데이비스.

🚲저 멀리
보이는 산

가자 저곳으로
그 산을 오르고

마침내
고지를 넘으면
지나간 일이 된다

삶은 여행이라는 말이 와 닿는다.

마주할 것인가
회피할 것인가

마주해 가다보면
어느새 과거의 일
그리고
미래의 '나'가 그곳에 서있다.

🚲분명 그 사람은 미래의 나,
내가 꿈꾸는 나다

물론
그 사람은
나보다 튼튼하고
나보다
용감하다

이런 미래의 나와 조우할 것을 기대하며
자전거 탄 내 등을 밀어주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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