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 - 138억 년 전 빅뱅에서 시작된 별과 인간의 경이로운 여정 ㅣ 서가명강 시리즈 9
윤성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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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적재의 <별 보러 가자>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신세계>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첫째 딸은
문학을 좋아한다.
별자리와 별자리에 얽힌 신화를 좋아한다.

둘째 딸은
과학을 좋아한다.
별의 움직임을 좋아한다.

별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별을 보는 관점, 소재, 장르가 다르다.

《어디까지 보이는
all about the world
궁금한 적 없었니
all about the world
…
all the patterns and color
경험의 세계란 건 실제와는 달랐어
옳고 그름을 갈라 놓지마
…
새로운 법칙을 재작성해》

서가명사 시리즈 아홉 번째 이야기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를 읽으며 다시금 되새겼던 가삿말이다.

인간은 경험하지 못한 일을 받아들이는 옛사람에 상당히 보수적인 태도를 지닌다.
지동설을 진정할 경우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허무맹랑학 광활한 우주는 옛사람에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실이었다. l는 천동설이 선호되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이다. p34

"생각하기만 해도 끔찍한“ 일. 케플러는 관측이 보여주는 사실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며 자신이 사랑하던 이데아적 질서를 포기한다. p51
법칙에 따른 규칙성 뿐만 아니라 자연이 보여주는 여러 우연적이고 다양한 지저분함은 인간의 존재를 설명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p54

서로 잡아당기는 힘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질량의 중심점을 향해 봉괴할 수 밖에 없다. 이는 정적이고 영원한 우주라는 믿음에 어긋난다.
이 사실을 깨달은 뉴턴은 자신의 우저관을 수정한다. 우주가 붕괴하지 않기 위해서는 별 역시 우주 공간 전체에 균일하고 무한하게 존재하야만 한다. p80

빅뱅우주론의 우주는 영야, 유아, 소아, 청소년, 청년, 장년 등을 거쳐가면서 점점 변화하는 사람의 모습과 같다. 운동하거나 변화하는 것, 즉 ‘진화’하는 것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영원’한 것만이 참되게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했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이 이 사실을 알았다면 과연 어떻게 반응 했을까? 우주는 과거와 현재가 다르고 현재와 미래가 다르다. p183

생명에도 ‘문법’이 있는 것이다. p246

별에서부터 시작한 인간의 자연에 대한 관찰, 인간의 환경에 대한 적응, 인간의 지구 밖에 대한 탐사까지. 인간 중심에서의 미적 기준, 자연에 대한 태도, 인간의 경험의 정도와 경험의 유무에 따라 달라진 우주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지금까지는 인간을 중심으로 지구별 안과 지구별 밖의 세계를 탐사했다면, 인간을 벗어난 미지의 외계인을 중심으로 별과 별, 넓고 넓은 우주 속 먼지보다 작은 인간의 관점에서 외계 생명체와 마주하면 ‘과연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본 도서는 21세기북스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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