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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파티에 초대된 애벌레 꿈틀이 ㅣ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알리세 리마 데 파리아 지음, 홍연미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새들의 파티에 초대된 애벌레 꿈틀이
알리세 리마 데 파리아
한울림어린이
새와 애벌레
먹고 먹히는 사이인 걸 알기에
파티장에서의
소동, 소란도 그려집니다.
자매도 엄마도
힘 빼고 읽었습니다. (기대, 긴장 등)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시작부터 예상을 깹니다. ^^
모두 잠든 후에도
시끄럽게 떠드는 두 친구가 있습니다.
애벌레 꿈틀이와 박쥐 깜깜이
(엄마 눈에
엄마는 눈을 여러번 비비고 봤지만
깜깜이는 박쥐보다는 기니피그나 곰 같은 인상입니다.)
둘은
밤새 함께 노는
단짝 친구입니다.
그러나 그 날 만은 달랐습니다.
“이제 그만 놀고 잘래.”
꿈틀이는 새들의 파티에 초대받았습니다.
“나도 갈래”
깜깜이는 말하지만
꿈틀이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낮에 놀고 밤에 자는 새들의 파티에
밤에 놀고 낮에 자는 꿈틀이는 못온다고요.
“왜 새들이 내가 아니라 꿈틀이를 초대했지?
꿈틀이는 새가 아니고 애벌렌데” 하며
잠든 꿈틀이의 품에서 초대장을 몰래 가져와
꿈틀이 대신 파티에 갑니다.
늘 함께 있어
소중함을 모르는 내 곁의 사람들.
지금의 내 시간, 내 공간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보다
더 새롭게 재미있는 무언가를 찾는 마음.
깜깜이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낯선이, 어색한 분위기, 경계하는 공간 속에서
떠오르는 것은
나의 친구, 나의 가족,
함께 웃거나 장난칠 수 있는 시간,
스스럼없이 지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임을
아이와 함께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자신을 예쁘게 포장해
새들에게 선물한 깜깜이를
너무나 쉽고 간단하게 용서하는 꿈틀이.
엄마도, 자매들도,
깜짝놀랐지만
용서할 줄 아는 꿈틀이의 마음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상황과 정도, 상대의 의도에 따라서…겠지만요)
자매의 느낌(서평)입니다.
큰 아이
꿈틀이가 엄청나게 좋은 아이에요.
자신이 죽을 수도 있었는데
친구를 용서하고 놀아주니까요.
둘의 우정이 계속 되는 건 좋아요.
작은 아이
무서웠어요.
깜깜이가
꿈틀이를 예쁘게 포장해서
새들에게 선물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