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터로 떠날래 ㅣ 반올림 46
안나 니콜스카야 지음, 김선영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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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핸드폰을 꺼내 주머니에 넣는다.
미디어의 창이 아닌
서로의 눈과 얼굴이라는 창을 바라보고
입과 귀 이라는 창문을 여는 시간

디지털 디독스 까페 스웨터의 시간이다.

까페 밖을 나와 숨을 쉬는 율라.
이상하게도 마음이 아프지 않다던 율라가 생각난다.

율랴
단짝친구 슈사와 마샤
철천지 웬수 베르카
친구들의 시선에는 이상한, 나의 시선에는 사랑스러운 남자친구 료바

엄마와 아빠
세계적인 명성의 음악가인 베르카 아빠

이웃 할머니 엘례나 세르게예브나
디지털을 매개로 소통과 만남을 주고 받는 이야기들이 공존한다.

고통은 좋은 것,
나를 향한 돌봄으로 바라보라는 엘레냐 할머니의 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디지털 안과 밖의 세계 모두
아름다움도 고통도 존재한다.

긍정의 마음
부정의 마음

어느 마음으로 마주하느냐에 따라
나를 돌보는 세상
내가 만드는 세상은 달라질 것이다. “그냥 겉으로 크는 거 말고, 내면에 갖추게 되는 것들 말이야. 동정심, 배려, 따뜻함…그런 게 조금씩 싹트는 중이야.”
“그래도 고통은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엄마와 아빠의 대화 “사람에게는 공기가 필요하듯이 아름다움도 필요해. 물이 필요하듯이 아름다움도 필요해.”
나는 엄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았다. p269

나는 아름답다. 그 어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이 세상에 단 하나이기 때문에, 모든 것은 아름답다. 단지 그 아름다움을 매번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p270

인생은 우리한테 이자까지 두둑히 주는데 우리는 콧방귀 뀌면서 받지를 앉아. 내것이 아니라며 말이지. 하지만 다 네 거야. 인생에서 맞닥뜨는 것들은 전부 다 네 거야. 그냥 그렇게 된 게 아니라 뭔가 이유가 있어. p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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