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것만 좋아하는 옹야마찬가지로예쁜 것만 좋아하는 우리집 두 자매반짝이 가득한 원피스오색빛깔 장신구와 인형에서 부터놀이터, 운동장 서 뛰다가 발견한동글 완만 매끈한 돌맹이까지어느새 집은옹야가 자주 찾는 악세사리 가게만큼이나반짝반짝 번쩍번쩍 보물창고가 생겼어요.자매는생쥐 옹야야옹이(고양이)를 피해오래 오래 잘 살라는 엄마의 바램을 담아(야옹을 거꾸로 읽어)옹야라고 이름을 붙인 생쥐가마음에 드나 봅니다.깜깜한 밤길을 걷던 옹야는홀로 빛나는 가게를 발견합니다.이름도 옹야가 좋아할만한<예쁜 건만 파는 가게>였어요."아, 간판이 저렇게 예쁜데 가게 안에는 얼마나 예쁜 물건들이 많이 있을까? 들어가서 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는데!"아무도 없는 밤<예쁜 것만 파는 가게>에 몰래 들어가마음에 드는 악세사리를 몸에 두르고하염없이 거울을 바라보는 옹야영업이 끝난 후 들어가고픈마트나 백화점은아직도 어린이들의 로망일까요?페퍼도 어릴적에한밤의 백화점에서맘껏 입어보고 맘껏 만져보고 하면어떨까 상상했던 적이 있죠.(후에<마네킹>이라는 영화로꿈을 가상 현실로나마느껴본 기억이 나네요.^^)황혼에서 새벽까지장신구로 치장하고자기 모습을 바라본 후퀭해진 옹야의 모습에아이들은 박장대소 합니다.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속담이 있지요.주인 아저씨는 가게에서 옹야의 흔적(똥)을 발견합니다.그리고옹야를 잡을 계획을 세우죠.쥐의 천적바로 고양이를 가게로 들여놓지요.고양이의 이름은 바로 야옹이.옹야는 고양이와 딱 마주쳐요.야-옹야-옹야-옹고양이가 웁니다.야-옹야-옹야-옹옹야는 야옹이가 자기를 부르는 줄 알고기뻐서 야옹이에게 뽀뽀를 합니다.‘이런 기분 처음이야~’ 했던 걸까요?야옹이와 옹야어떤 사이가 되었을까요?이름 덕분에친구도 얻고예쁜 것도 얻고반짝반짝 가게에 살게 된 생쥐 이야기반짝반짝 옹야 덕에 웃고무심결에 대답해버린 야옹이 덕에 웃고냉탕에서 온탕까지 마음 목욕탕을 맛보게 해 준아저씨 덕에 페퍼와 자매는 신나게 웃었습니다.예쁜 것만 좋아하는 옹야처럼엄마와 자매는 옹야와 야옹이와 아저씨를 자세히 관찰해눈에 보이는 예쁜 것 (장신구, 옷 등)눈에 보이지 않는 예쁜 것 (사랑하는 마음, 같이 느끼는 마음 등)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나누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내 손 안에 쥐지 않는 방법,여럿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마음,내 마음의 보석 상자를 만드는 방법 등도 같이 생각해 보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