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의 문턱에 선 아이아이를 보며나의 십대는 어땠지 하며 생각해봅니다.지금은자주 들여다보는 '나'라는 존재그때는몸의 주인인 '나'와 마음의 주인인 '나'를눈치챘던 시기 같습니다하지만 둘의 간극을어찌할 지도 모른채바다를 떠다니는 플랑크톤처럼생각과 마음의 바다를 그저 유영했던 거 같습니다.무언가친구들과부모님과선생님들과이야기를 나누었을 텐데내 마음의 소리나 몸과 마음의 성장의 속도차에관해서는방 안에서혼자 고민하다가 허공으로 툭 던지고되받아 고민했던 거 같아요.마흔 너머에비로서'나'를 다시금 바라보고'나'의 십대, 이십대, 삼십대를어루만지는 작업을 한 후겨우 자존감이라는흔들리지 않는 내 안의 추,적절하고 안정감있는 무게의 마음의 추를달았지요.어느새내 키만큼자란내 아이가 눈에 들어옵니다.조금씩여러 '나'가 튀어나오기 시작한 아이내 마음 때론 친구의 마음이내 마음처럼 안되고,내 마음과 친구 마음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잘하고 싶은 마음과 힘들어 하고 싶지 않는 마음따스하고 차고 뜨겁고 냉랭한 몸 안 밖에서 부는 바람에마음의 갈대가 마구 흔들리는 아이아이와아이의 눈높이에서 이야기 하고파서이 책을 펼쳤습니다.페퍼도 좋아하는<까칠한 재석이>시리즈의 작가님이어서더욱 반가운 마음이었지요.고정욱 작가님이 이야기하는자존감에 대하여.다섯가지 단락으로 나뉘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반짝반짝 눈이 부셔오(5)노(없어)노노노노 저 혼자책 읽는 내내 흥얼거리며생각습관에 이름을 붙였지요5 No! 생각 습관이란불가능은 없어!포기란 없어!공짜는 없어!쉬운일은 없어!쓸모없는 인간은 없어!입니다.생각습관을 설명하며고정욱 선생님의 이야기는 물론유명인의 이야기와 옛 선현들의 말씀이예시로 나와재미있으면서도 와 닿습니다.책 전반에서장애를 이기고편견과 마주하고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으며지금도 노력하는 고정욱 작가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지지해주는 부모님믿어주고 의지가 되어주는 친구들작가님의 글을 보며 꿈을 갖는 청소년들혼자만이 아닌스스로는 물론 주변의 이들의 사랑으로고정욱이라는 사람을 고정욱이라는 씨앗을깊게 뿌리 내리게 해 주었음을 느꼈습니다.내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건자존감있는 엄마삶을 주체적으로 사는 엄마가아이의 생각과 느낌을 지지해주고스스로를 믿고 행동하고책임질 수 있도록응원하고안아주는 거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