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자존감이란 무기가 생겼습니다 - 십대들을 위한 ‘자존감 UP’ 특강
고정욱 지음, 파이 그림 / 리듬문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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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의 문턱에 선 아이
아이를 보며
나의 십대는 어땠지 하며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자주 들여다보는 '나'라는 존재

그때는
몸의 주인인 '나'와 마음의 주인인 '나'를
눈치챘던 시기 같습니다

하지만 둘의 간극을
어찌할 지도 모른채
바다를 떠다니는 플랑크톤처럼
생각과 마음의 바다를
그저 유영했던 거 같습니다.

무언가
친구들과
부모님과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텐데

내 마음의 소리나
몸과 마음의 성장의 속도차에
관해서는

방 안에서
혼자
고민하다가 허공으로 툭 던지고
되받아 고민했던 거 같아요.

마흔 너머에
비로서
'나'를 다시금 바라보고
'나'의 십대, 이십대, 삼십대를
어루만지는 작업을 한 후

겨우 자존감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내 안의 추,
적절하고 안정감있는 무게의 마음의 추를
달았지요.

어느새
내 키만큼
자란

내 아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조금씩
여러 '나'가 튀어나오기 시작한 아이

내 마음 때론 친구의 마음이
내 마음처럼 안되고,
내 마음과 친구 마음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잘하고 싶은 마음과 힘들어 하고 싶지 않는 마음

따스하고 차고 뜨겁고 냉랭한
몸 안 밖에서 부는 바람에
마음의 갈대가 마구 흔들리는 아이

아이와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야기 하고파서
이 책을 펼쳤습니다.

페퍼도 좋아하는
<까칠한 재석이>시리즈의 작가님이어서
더욱 반가운 마음이었지요.

고정욱 작가님이 이야기하는
자존감에 대하여.

다섯가지 단락으로 나뉘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반짝반짝 눈이 부셔
오(5)
노(없어)노노노노

저 혼자
책 읽는 내내 흥얼거리며
생각습관에 이름을 붙였지요

5 No! 생각 습관이란

불가능은 없어!
포기란 없어!
공짜는 없어!
쉬운일은 없어!
쓸모없는 인간은 없어!

입니다.

생각습관을 설명하며
고정욱 선생님의 이야기는 물론
유명인의 이야기와 옛 선현들의 말씀이
예시로 나와

재미있으면서도 와 닿습니다.

책 전반에서

장애를 이기고
편견과 마주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지금도 노력하는 고정욱 작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지지해주는 부모님
믿어주고 의지가 되어주는 친구들
작가님의 글을 보며 꿈을 갖는 청소년들


혼자만이 아닌
스스로는 물론
주변의 이들의 사랑으로
고정욱이라는 사람을
고정욱이라는 씨앗을
깊게 뿌리 내리게 해 주었음을 느꼈습니다.

내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건
자존감있는 엄마
삶을 주체적으로 사는 엄마가

아이의 생각과 느낌을 지지해주고
스스로를 믿고 행동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안아주는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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