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마을과 사람 그리고 역사를 기억°기록하는 곳 부여의 송정 마을이 있습니다.마을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박물관인할아버지 할머니가 직접 쓴 그림책이 있고,왠지 귀 기울이면 이야기 소리가 두런두런 들릴 곳 같은고장이지요.이번에자매와 함께 한 그림책은그런 송정마을에서 전해내려오는우리 도깨비 이야기에요.*한입만글그림 김선배출판사 한울림어린이하늘에서 무언가 떨어지며그림책은 시작합니다.학교서 돌아오니방에는떡 한 광주리와엄마의 잎새 편지가기다리고 있네요.그렇지만맛있는 내음 풀풀 풍기는 달콤떡을 이고엄마를 찾아나서는 아이길을 걷는데데굴데굴언덕에서 굴러내려온(달걀귀신 같아요~^^)"넌 누구니?"불러도 대답없는 너아이는 얼굴을 그려줍니다.그러자"떡 한 입만!"입을 뗀 달갈귀신아이는 말랑떡 한 입 줍니다.갈대밭을 지나는데으스스 으스스사실새가 쪼아 대는게 무서워 숨은 도깨비여요.말랑떡 한 입 입으로 넣어주자받아먹으려 아~하자도망가버리는 새그리고그리고그리고많은 유혹의 손길과만나죠."심심해 심심해 우리랑 놀자"라며아이는 미소를 띄며만나는 귀신들과 도깨비들에게말랑떡을 주며먹고 놀라합니다.자꾸자꾸배고프다고아이를 찾는 귀신과 도깨비한입 한입 주다보니광주리엔말랑떡이 한 입도 없죠.아이는슬퍼서울며 울며엄마 찾아 길을 떠납니다.그러자숲속 친구들은자기들이 구할 수 있는 것들을광주리 속으로 휙휙아이는산 도깨비들이 준 선물을엄마와 맛있게 나눠 먹지요.그리고집으로 돌아갑니다.*귀담 속 도깨비와 귀신은으스스하고 겁이 나는 존재였는데작가 김선배님은으스스의 이유와자꾸 따라오는 이유를따스하고 재미있게 풀어나갔군요.사랑과 놀이가 부족한 도깨비들함박 웃음으로 달고 맛난 떡을 나눠주는 아이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