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동화로 배우는 30일 초등영어 - 교과서가 보이는 영어동화책 공부법
손지은 지음, Karen Liang 감수 / 더블:엔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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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시켜야겠다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아이가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오래 이어가기 어렵더라고요. “명작동화로 배우는 30일 초등영어”는 익숙한 명작동화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구성이라 아이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었어요.

QR코드로 원어민 음성을 들으며 읽고, 문장을 따라 쓰고, 배운 표현을 활용해 직접 문장을 만들어 보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순히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읽고 쓰며 표현을 익힐 수 있어 학습 흐름이 잘 만들어졌어요.

저희 아이도 하루 분량이 많지 않아 스스로 끝까지 해내려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필사 활동을 하면서 대문자와 소문자, 문장부호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교과서에서 자주 나오는 표현을 명작동화와 연결해 배우니 영어가 조금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하루 15분이라는 부담 없는 분량으로 영어 읽기와 쓰기 습관을 함께 잡아 주고 싶은 가정이라면 꾸준히 활용하기 좋은 교재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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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크림빵 ㅣ 맑은 도서관 15
강제희 지음, 이지오 그림 / 내일도맑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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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크림빵을 먹는 하늘이에게 크림빵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외로움을 달래 주는 친구 같은 존재였어요. 그런 하늘이 앞에 나타난 검은 고양이 ‘잔디’는 오드아이라는 이유로 다른 고양이들에게 외면받고 있었고, 하늘이 역시 친구가 없어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아이였어요.

서로 닮은 두 존재가 만나 마음을 열어 가는 과정이 참 따뜻하게 그려졌어요. 특히 ‘다름’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이라는 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자연스럽게 전해 주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어요. 친구를 사귀는 방법보다 먼저 상대를 이해하고 용기를 내어 다가가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또 고양이 교실이라는 상상력 가득한 공간과 귀여운 고양이들의 모습이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어요. 오드아이 고양이, 크림빵, 고양이 학교라는 소재가 어우러져 아이가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읽더라구요~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아이, 새로운 환경에서 낯설음을 느끼는 아이, 그리고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고 싶은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동화예요. 읽고 나면 “먼저 손을 내밀어 보는 용기”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 같아요❤️


#고양이와크림빵 #강제희 #내일도맑음
#신간도서추천 #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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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꼬일 때 섬으로 가세요
정경아 지음 / 행복우물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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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꼬일 때 섬으로 가세요’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제주 여행을 담은 에세이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여행보다 ‘삶을 다시 바라보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도 지금 제주에서 살아가고 있어서인지 책 속 풍경과 문장들이 더 깊이 와닿았어요. 관광객의 시선으로 스쳐 지나가는 제주가 아니라, 계절마다 달라지는 바람과 하늘, 일상 속 풍경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조금은 공감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자가 제주에서 보낸 8년의 시간이 더 진솔하게 다가왔습니다.

제주에서 보낸 8년의 시간을 통해 거창한 해답보다 하루를 견디는 작은 위로들을 들려줘요.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 하늘을 가득 채운 구름, 잔잔한 바다처럼 평범한 풍경들이 어느새 마음을 천천히 어루만져 주었어요. 특히 “세상을 바꾸려던 마음이 결국 나를 바꾸는 데로 돌아왔습니다.“라는 문장은 오래 마음에 남았어요. 세상을 바꾸려고 애쓰기보다 나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라는 메시지가 깊게 다가왔어요.

사진과 함께 담긴 짧은 글들은 잠시 숨을 고르게 만드는 힘이 있었어요. 빠르게 읽기보다 한 장씩 천천히 넘기며 멈춰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잠깐이라도 쉬어 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제주의 바람과 풍경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마음의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섬으로 떠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삶 속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나만의 섬을 찾아보라고 이야기하는 책이었습니다. 제주에 살고 있는 저에게는 익숙한 풍경이 담긴 에세이였지만, 그 익숙함 덕분에 오히려 책이 전하고 싶은 위로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었어요. 지친 하루 끝에 조용히 꺼내 읽고 싶은 따뜻한 에세이였어요.


“단맘님과 킴히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인생이꼬일때섬으로가세요
#정경아 #행복우물 #르온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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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직업 도감 ㅣ AI 시대의 진로 탐구
리브로웍스 지음, 윤재 옮김 / 봄마중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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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서 뭐가 되고 싶어?“라는 질문을 받으면 익숙한 직업은 쉽게 떠올리지만, IT 분야에는 어떤 직업이 있는지 자세히 알기는 쉽지 않아요.
“미래를 준비하는 IT 직업 도감”은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다양한 IT 직업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 주는 책이라 더욱 흥미롭게 읽었어요.

책은 먼저 IT가 무엇인지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줘요. 스마트폰, 게임, 쇼핑몰, 스마트 가전처럼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IT를 예로 들어 설명해 주기 때문에 초등학생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아이도 주변에서 IT를 직접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직업을 분야별로 나누어 소개했다는 점이에요. 웹사이트를 만드는 직업, IT 인프라를 만드는 직업, 게임을 만드는 직업, AI와 데이터 관련 직업, 시스템 운영과 판매를 담당하는 직업 등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를 만날 수 있었어요. 이름은 들어봤지만 어떤 일을 하는지 몰랐던 직업도 쉽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어 이해하기 좋았어요.

각 직업마다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함께 알아두면 좋은 정보까지 정리되어 있어 진로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중간중간 만화와 삽화가 들어 있어 어렵지않고 자연스럽게 내용을 익힐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아이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 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책은 단순히 직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할까?“를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었어요. IT 분야에 관심이 있는 아이는 물론, 아직 꿈을 찾는 과정에 있는 초등학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진로 도서예요👍🏻



단단한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IT직업도감 #봄마중 #리브로웍스
#단단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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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사랑 이야기
도나쵸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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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끝났고 마음만 남았다.”
표지만 봤을 때는 이별의 아픔을 담은 책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읽어 보니 사랑이 끝난 뒤의 슬픔보다, 그 시간을 지나 조금씩 단단해지는 마음을 이야기하는 책이었어요.

이 책은 짝사랑, 설렘, 행복, 엇갈림, 이별, 다시 일어서는 마음까지 사랑의 여러 감정을 짧은 만화로 담아내고 있어요. 긴 글이 아니라 몇 컷의 그림과 짧은 문장인데도 오래 마음에 남더라고요. ‘사랑이 뭘까’라는 질문을 비 오는 날 우산 하나를 함께 쓰는 장면으로 표현한 부분은 단순하지만 따뜻해서 미소가 지어졌어요.

‘특별한 날만 케이크를 먹지 말고, 케이크를 먹어서 특별한 날로 만들자’ 행복은 특별한 날에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특별하게 만드는 마음에서 시작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다행이다’ 편처럼 사소한 일도 서로의 시선이 바뀌면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어요.

귀엽고 단순한 그림체라 가볍게 읽힐 것 같았는데, 페이지를 넘길수록 사랑뿐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마음과 나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까지 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뿐 아니라,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이 있는 사람, 이별을 겪은 사람, 그리고 지금의 나를 조금 더 아끼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짧은 글과 그림으로도 이렇게 큰 여운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책을 덮고 나니 ’사랑이 끝나는 것은 관계일 뿐, 나까지 끝나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마음이 지친 날, 부담 없이 펼쳐 읽기 좋은 따뜻한 에세이였어요.




이 서평은 르온서평단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한 후기로 작성된 글입니다

#망한사랑이야기 #도나초 #모티브 #르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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