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방기 방기봉 ㅣ 서사원 중학년 동화 11
권귀헌 지음, 남동완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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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능력을 적어 종이비행기로 날리기만 하면
정말 그 능력이 생긴다면? 🌈
아이와 “우리라면 무슨 능력을 적을까?” 이야기하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이야기가 훨씬 깊게 이어지는 책이었어요.

공부 빼고 다 좋아하는 방기봉은 우연히 발견한
무지개 색종이 덕분에 시험 100점부터 운동,
인기까지 원하는 능력을 하나씩 갖게 돼요.
처음에는 노력하지 않아도 잘할 수 있다니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특별한 능력이 늘어날수록 친구들의 부러움은 의심과 질투로 변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까지 생기기 시작해요.

처음에는 잘하는 것, 1등 하는 것이 가장 멋져 보이지만 방기봉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달라져요. 쉽게 얻은 능력보다 부족하더라도 내 힘으로 노력해서 하나씩 해냈을 때 느끼는 기쁨과 성취감이 훨씬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주거든요. 또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고 솔직하게 진심을 전하는 것이 관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책을 다 읽고 아이에게
“무지개 색종이가 생기면 어떤 능력을 갖고 싶어?” 하고 물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해 노력과 성장, 성취, 우정과 감정까지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초등 아이와 생각나누며 함께 읽기 좋은 성장동화였어요.💕

#신기방기방기봉 #서사원주니어 #초등추천도서
#초등동화 #성장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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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어휘력 무작정 따라하기 : 한자어 편 2 - 한자를 이해하고 어휘력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 ㅣ 초등 국어 무작정 따라하기
올바른초등교육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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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어휘력 무작정 따라하기 : 한자어 편 2”를 보면서 한자 공부가 단순히 한자를 많이 외우는 공부는 아니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서나 책에서 만나는 단어도 점점 어려워지는데요. 모르는 단어를 만날 때마다 뜻을 통째로 외우기보다는, 단어를 이루는 한자의 뜻을 알고 스스로 의미를 짐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2권에서도 초등 필수 한자 40개를 다루는데, 그림을 순서대로 보면서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를 먼저 이해하도록 되어 있어요. ‘적을 소(少)’, ‘날 일(日)’, ‘벗 우(友)’처럼 그림에서 한자의 모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한자가 낯선 기호가 아니라 의미가 담긴 글자로 보이기 시작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한 글자를 배우면 여러 한자어가 함께 따라온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우(友)’를 익히고 학우, 급우, 우정, 우애, 우방국처럼 같은 한자가 들어간 다양한 어휘를 연결해서 배워요. 하나의 한자가 여러 단어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비교해 볼 수 있으니 단어의 의미도 훨씬 오래 기억할 수 있겠더라고요.

학습 과정도 대표 한자 익히기부터 한자어 익히기, 문제 풀며 이해하기, 긴 글 속에서 이해하기, 한 문장 글쓰기까지 5단계로 차근차근 이어져요. ‘알고 있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고 이해하고 직접 써 보는 단계까지 이어지는 구성이라 문해력과 글쓰기 연습까지 함께 챙길 수 있어 좋았어요.

또 하나 재미있는 부분은 연상 학습이에요. 본문에서 익힌 단어뿐 아니라 서로 짝을 이루는 한자까지 연결해서 배우니 하나를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어휘의 가지가 뻗어나가는 느낌이에요.

1권부터 2권까지 이어서 공부해 보니 한자를 많이 쓰고 외우게 하는 것보다 한자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을 이용해 새로운 어휘까지 생각해 보게 하는 방식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

책을 읽다가 처음 보는 한자어를 만났을 때
“이게 무슨 뜻이지?” 하고 바로 묻기 전에
아는 한자를 단서 삼아 스스로 뜻을 짐작해 보는 아이,
그 힘이 결국 어휘력과 문해력의 든든한 바탕이 되어줄 것 같아요.

#초등어휘력무작정따라하기 #한자어편2 #초등한자 #초등어휘력 #길벗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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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어휘력 무작정 따라하기 : 한자어 편 1 - 한자를 이해하고 어휘력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 ㅣ 초등 국어 무작정 따라하기
올바른초등교육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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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한자 공부를 시키다 보면 한 글자씩은 잘 외우는데, 막상 그 한자가 들어간 단어를 만나면 뜻을 연결하지 못할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초등 어휘력 무작정 따라하기 : 한자어 편 1”은 단순히 한자를 많이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책에서는 먼저 그림을 통해 한자가 어떤 모양에서 시작되었는지 보여줘요.
예를 들어 사람 인(人), 아들 자(子), 집 가(家)처럼 한자의 생김새와 뜻을 그림으로 연결해 주니 아이도 무작정 획을 외울 때보다 훨씬 쉽게 받아들였어요.

대표 한자를 익힌 뒤에는 그 한자가 들어간 여러 한자어를 함께 배워요.
한 글자를 알면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관련된 단어가 줄줄이 연결되는 방식이라 좋았어요.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말 속에 이렇게 많은 한자가 숨어 있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요.

구성도 마음에 들었어요.
대표 한자 익히기 → 한자어 익히기 → 문제 풀며 이해하기 → 긴 글 속에서 이해하기 → 한 문장 글쓰기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져요.
단순 암기나 받아쓰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문장 속에서 뜻을 짐작하고 직접 활용해 보는 데까지 연결되니 한자 공부와 국어 어휘 공부를 함께 하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초등학생이 되면서 책이나 교과서에서 조금씩 어려운 어휘가 늘어나는데, 그때마다 단어의 뜻을 하나하나 외우는 것보다 한자의 뜻을 알고 단어를 바라보는 힘을 길러주는 게 더 중요하겠구나 싶었어요.

1권에는 초등 필수 한자 40개가 담겨 있고, 한자를 중심으로 여러 어휘를 함께 익힐 수 있어 한 권을 꾸준히 공부하고 나면 아이가 아는 단어의 폭도 자연스럽게 넓어질 것 같아요.

한자를 쓰고 외우는 공부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나, 한자는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한자어의 뜻까지 연결하는 게 어려운 아이에게 특히 잘 맞을 것 같아요.

단순 한자를 위한 한자 공부가 아니라, 국어 어휘력을 키우기 위한 한자 공부 아이 공부로 추천해요!

#초등어휘력무작정따라하기 #한자어편 #초등한자
#초등어휘력 #길벗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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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 ㅣ 다정다감 생활책 4
장인혜 지음, 주쓰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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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잘했어!”, “넌 할 수 있어!”라는 말을 참 많이 하게 돼요. 그런데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것보다 아이가 스스로 자기 마음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해주는지가 더 중요하겠구나 싶었어요.

이 책에는 자기 수용, 자기 존중, 자기 지지, 자기 신뢰를 바탕으로 아이에게 필요한 다양한 마음의 키워드가 담겨 있어요.
인내, 자부심, 배려, 자신감, 포용처럼 익숙한 단어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일상 속 이야기로 풀어주니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좋은 마음가짐을 설명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말’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나에게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을지 알려주니까 아이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조금 더 해 보자.”
“중간중간 실수해도 괜찮아.”
“일단 한번 해 보자.”

어른이 보기에는 짧고 평범한 말 같지만, 아이가 스스로에게 이런 말을 해줄 수 있다면 실패하거나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에도 다시 시작할 힘이 생길 것 같아요.

저는 자신감 부분도 참 좋았어요.
자신감은 처음부터 무엇이든 잘하는 게 아니라, 일단 한번 해보는 용기에서 시작된다고 알려줘요. 잘해야 자신감이 생기는 게 아니라 작은 도전과 경험이 쌓이면서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자라는 거죠.

또 배려와 포용처럼 ‘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의 마음과 다름을 바라보는 내용까지 담겨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해 다른 사람까지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어지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어요.

언젠가는 아이 스스로 자기 마음을 달래고 다시 일어서야 하는 순간이 올 텐데, 그때 자기 자신에게 가장 다정한 응원군이 되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이라는 제목처럼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나를 인정하고 작은 마음의 근육을 하나씩 키우면서 어제보다 오늘의 나를 조금 더 좋아하게 되는 것.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저도 같이 연습해 보고 싶어진 책이에요 💛



이 서평은 르온서평단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한 후기로 작성된 글입니다.

#내가점점더좋아지는책 #장인혜 #웅진주니어
#단단한맘#르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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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활짝 ㅣ 웅진 우리그림책 156
김근영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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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쨍쨍한 햇볕이 먼저 떠오르지만, “여름이 활짝”을 읽고 나니 비 오는 여름도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위에 지친 아이가 “비라도 오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정말 기다렸다는 듯 먹구름 가족이 찾아와요. 시원하게 비가 쏟아지고, 평범했던 집 안은 어느새 신기한 빗방울 세상으로 변해요.

아이가 빗방울만큼 작아져 연잎 위를 뛰어다니고, 물방울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어릴 때 비 오는 날 일부러 웅덩이를 찾아 첨벙거리던 기억도 떠올랐어요. 어른에게 비는 우산을 챙겨야 하고 신발이 젖을까 걱정되는 날인데, 아이들에게는 그것조차 재미있는 놀잇감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그림이에요. 초록빛 연잎과 알록달록한 꽃, 여기저기 숨어 있는 귀여운 빗방울 친구들을 찾다 보면 한 장 한 장 오래 머물게 돼요. 번지고 스며드는 듯한 수채화의 느낌도 여름비와 정말 잘 어울려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비가 그치고 나면 세상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아이에게는 평범한 여름날 하나가 특별한 모험으로 남아요. 그래서인지 책을 덮고 나서는 비가 오는 날 아이와 밖에 나가 마음껏 첨벙첨벙 걸어보고 싶어졌어요.

비가 와서 아쉬운 날이 아니라 비가 와서 더 재미있는 날을 보여주는 그림책.
“여름이 활짝” 덕분에 다음 여름비는 조금 더 반갑게 기다리게 될 것 같아요.

이 서평은 소박한책장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한 후기로 작성된 글입니다.

#여름이활짝 #김근영 #웅진주니어 #그림책추천
#소박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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