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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어휘력 무작정 따라하기 : 한자어 편 2 - 한자를 이해하고 어휘력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 ㅣ 초등 국어 무작정 따라하기
올바른초등교육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6년 8월
평점 :
“초등 어휘력 무작정 따라하기 : 한자어 편 2”를 보면서 한자 공부가 단순히 한자를 많이 외우는 공부는 아니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서나 책에서 만나는 단어도 점점 어려워지는데요. 모르는 단어를 만날 때마다 뜻을 통째로 외우기보다는, 단어를 이루는 한자의 뜻을 알고 스스로 의미를 짐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2권에서도 초등 필수 한자 40개를 다루는데, 그림을 순서대로 보면서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를 먼저 이해하도록 되어 있어요. ‘적을 소(少)’, ‘날 일(日)’, ‘벗 우(友)’처럼 그림에서 한자의 모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한자가 낯선 기호가 아니라 의미가 담긴 글자로 보이기 시작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한 글자를 배우면 여러 한자어가 함께 따라온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우(友)’를 익히고 학우, 급우, 우정, 우애, 우방국처럼 같은 한자가 들어간 다양한 어휘를 연결해서 배워요. 하나의 한자가 여러 단어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비교해 볼 수 있으니 단어의 의미도 훨씬 오래 기억할 수 있겠더라고요.
학습 과정도 대표 한자 익히기부터 한자어 익히기, 문제 풀며 이해하기, 긴 글 속에서 이해하기, 한 문장 글쓰기까지 5단계로 차근차근 이어져요. ‘알고 있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고 이해하고 직접 써 보는 단계까지 이어지는 구성이라 문해력과 글쓰기 연습까지 함께 챙길 수 있어 좋았어요.
또 하나 재미있는 부분은 연상 학습이에요. 본문에서 익힌 단어뿐 아니라 서로 짝을 이루는 한자까지 연결해서 배우니 하나를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어휘의 가지가 뻗어나가는 느낌이에요.
1권부터 2권까지 이어서 공부해 보니 한자를 많이 쓰고 외우게 하는 것보다 한자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을 이용해 새로운 어휘까지 생각해 보게 하는 방식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
책을 읽다가 처음 보는 한자어를 만났을 때
“이게 무슨 뜻이지?” 하고 바로 묻기 전에
아는 한자를 단서 삼아 스스로 뜻을 짐작해 보는 아이,
그 힘이 결국 어휘력과 문해력의 든든한 바탕이 되어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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