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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양육 - 애착, 훈육, 자립 세 가지만 알면 충분한
홍순범 지음 / 예담Friend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홍순범 지음 | 예담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항상 고민하는 문제들을 한권의 책 속에 담아내는건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해 보아요.
하지만 만능양육을 읽으면서 한권의 책 속에서 중요한 것들이 알차게 들어있고, 또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준 부분들이 단숨에 책 한권을 읽어나가게 하네요.
자녀를 키우는 20년!!
양육의 규칙이 바뀌는 시기가 세번 있다는 저자의 이야기 처럼, 잘 몰랐던 이야기였지요.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 양육 도서에서처럼 무엇이 맞는지, 어떻게 해 나가는것이 맞는건지 항상 고민하는 엄마로서
출산 전 부터 아기, 어린이, 청소년을 키우는 부모까지 이 세상 모든 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할 가르침이
고르란히 전해지는 책 이에요
규칙이 바뀌면 그에 맞게 부모도 변신해야 하는것이라고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누구나 아는것 같지만 실은 간과하고 있는 양육의 기본 원리를 제대로 아는것이 중요하지요
그 원리를 알면 어떤 변수에도 응용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서울대 어린이 병원 소아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한 달에 대략 400명 정도의 환자와 그 부모를 만나 상담해요
그 많은 부모들의 다양한 고민을 대하면서 느낀건, 알고 보면 양육의 원리가 매우 간단하다는것.
양육에도 변하지 않은 절대원칙이 있는 셈이라는 저자
책은 아이를 키우는 20년간 어떤 원칙과 기술이 필요한지, 바탕이 되는 원리는 무엇인지,
핵심만 간추려 전달해요
양육 규칙이 바뀌는 시기와 그 이면의 원리를 알려주고, 그 위에 무슨 색깔을 더 섞어 최선의 양육 배합을
만들어 낼지 구체적인 기술들도 소개해요

책 속 목차를 살펴보면..
양육 면허
양육의 원리 - 애착, 훈육, 자립
무엇이 부모의 변신을 방해하나
양육의 기술 - 마음공감, 역할 모델, 성공경험
일단 차를 사서 몰아보고, 잘 안 되면 그때 가서 운전을 제대로 배우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아이는 별 준비 없이 낳는 사람이 많을까요? 운전대를 잡기 전에 미리 운전을 공부하듯 아이를 낳아
키우기 전에도 양육에 대해 최소한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 16P 책 중에서
양육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 서점에 가거나 인터넷만 검색해도 자녀 양육에 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지요
그런데 많아도 너무 많은게 문제에요. 좋은 부모가 되리라 마음먹어도 도저히 다 읽을 수 없으니 오히려 난감하지요
어느 한 개인의 양육 성공담이 반드시 바른 양육을 말해주는 것은아닌데 말이에요.
공부 잘 한 사람의 공부법이나 돈 많이 번 사람의 경험담이 꼭 정답은 아닌 것과 같아요.
정말 공감되는 글이었어요.
이제부터 자녀를 키우는 동안 양육 규칙이 언제 어떻게 바뀌는지, 그에 맞춰 카멜레온 부모가 무슨 색깔로 변신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부모 스스로 답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 양육의 원리 중에서

급변하는 시대,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항상, 언제나 고민하고 생각하는
부분이지요.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해 주는 것이 맞는건지,,,,
아이들에게 이렇게 해야 좋은것이다 , 저렇게 하는 것이 맞는것이다. 라는 책 안의 규칙, 방침들을 우리아이에게
적용하기도 하고 아니면 다른 책을 쫒아 따라 하기도 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하지만 내 아이는 책이 양육하는게 아니고 엄마인 내가 하는데 너무 책 속의 내용만을 쫒아 간건 아닌가
반성하게 하네요.
정말 기본적인 애착에서 훈육, 자립까지 꼭 필요한 이야기를 아주 쉽게 풀어 이야기 해 주는대로
머리뿐만 아나라 마음속으로도 정리가 되었네요.
진심으로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 주어야 하는것이 맞는 일인지
알아 가는 큰 힘이 되어주는 책이에요
공감하는 부분들이 너무 많고, 그래서 더 흥미롭게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 이렇게 해야하는거지 라고 한번 더 다짐하게 하는 책이에요
중요한 것은 모든 부모가 그러듯이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일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행복해햐 하는것이지요.
이 책을 통해서 행복해 질 수 있는 길을 찾게 된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아이들을 가만히 바라보게 되네요.
그래도 아주 잘 여기까지 왔구나 하고 격려하고 토닥여 주고 싶어요.
모든 부모들에게도 아주 잘 여기까지 왔다고 힘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네요.
그리고 좋은 책을 알게 되어서 무엇보다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