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하지 않아
에가시라 미치코 그림, 다니카와 슌타로 글 / 북뱅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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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카와 슌타로 글. 에가시라 미치코 그림 | 김숙 옮김


전쟁과 평화를 생각하는 책을 만났어요.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지금 이순간 한번쯤 다시 생각하게 하는 전쟁.. 그리고 평화의 이야기에요


할아버지 시인이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나지막한 평화의 노래 같이 들여다 보아요


전쟁하지 않아. 나바와 나비는 전쟁하지 않아


그렇지요. 우리 주변에 있는 아주 작은 나비조차도 전쟁하지 않고 싸우는것도 아니고

아무일도 없었던듯 아주 평화롭게 훨훨 날아다니지요

우리 아이들은 과연 전쟁이라는 단어를 알수 있을까요?

우리 세대만 해도 직접 접하지 않은 아주 슬픈 이야기 이지요

아무리 아주 실제 있는 듯하게 이야기를 해도 그 슬픔을 알지 못하지만

우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두 아이가 책을 보고 있어요. 그리고 이야기 하지요

책 속의 고래도 전쟁하지 않아라고요


제비꽃과 해바라기 전쟁하지 않아. 아주 쉽게 접하는 식물조차도 평화롭게 지낼 뿐이에요

그리고 아주 따스한 햇살아래 비춰지 그림 속 꽃들은 아름답기까지 하지요

 


누가 사람을 죽이고 또 죽였을까요.. 그리고 죽기도 전에 사람이 사람을 죽여 라는 표현은 전쟁의 슬픔이

묻어나는 문구에요. 정말 가슴이 아파지는 이야기에요


우리 아이는 물어봅니다. 전쟁이 무엇이냐고 말이에요

싸우는것보다도 더 무서운 일이라고 설명해주었어요.

그리고 전쟁은 사람을 그리고 모든이에게 불행과 아픔을 주는 일이라고 말이지요

잘 이해는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전쟁이라는 것을 알아가는 책이에요.

그리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들은 더 많이 노력하게 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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