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샬롯 졸로토상 수상을 한 나부댕이 책을 같이 읽어보아요
그림에서 보듯이 순수함, 그리고 깨끗하다라는 느낌을 무엇보다 많이 받은 책이였어요.
사랑스런 꼬마 아이는 반려동물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답니다.
어렸을때 마냥 좋아했던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했던것처럼 말이죠
새, 토끼, 물개...
하지만 우리의 엄마들처럼 귀찮아하지요
엄마는 이야기 합니다. 산책시키지 않아도 되고, 목욕, 먹이를 주지 않아도 되는 동물로 찾아보라고 하지요
그리고 찾은 동물이 나무늘보였어요
그리고 나부댕이라는 귀여운 이름도 지어주지요
메리에게는 고양이가 있는데, 뒷다리로 서서 춤도 추고 앵무새는 '아이스크림' 같은 단어를 스무가지나 안다고 말하지요.
그 다음날 주인공은 메리네 집 앞에 당당하게 훈련받은 나무늘보 라고 전단지를 붙이지요
드디어 특별 공연 날 나부댕이에게 하라고 했던 묘기들을 시키지만 나부댕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지요.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부댕이를 뒤로한채 돌아가버려요.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부댕이에게 오래오래 그냥 너일거라고 말하지요.
있는 그대로의 나부댕이를 인정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자꾸 바꾸려하고 했었던것은 아니였는지 반성하게 하는 책이더라구요
강요하고 내 기준에 맞추게 하려했던 마음을 내려 놓게 만드네요
차분하고 세련된 그림과 색체, 꼭 읽어봐야할 책인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차분한 마음이 와 닿았던 책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