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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올라가는 아주 별난 꼬마 얼룩소 - 도전을 두려워하는 친구에게
제마 메리노 글.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글. 그림 제마 메리노 ㅣ 옮김 노은정
나무 위로 올라가는 얼룩소의 모습을 보고 어떻게
얼룩소가 나무위를 올라갈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떠 오르게 하는 표지인데요
그림을 보면 귀여운 얼룩소의 앙증맞은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추어 그림과 글이 더욱 흥미를 끄는데요.
우리 아이도 귀여운 꼬마 얼룩소의 모습을 보고 반해버렸어요.ㅎㅎ

꼬마 얼룩소의 이름은 티나
너무나 사랑스러운 이름이에요
티나는 온통 궁금한것 투성이에 호기심이 가득한 얼룩소에요
책 속의 글씨체에서도 나타나듯이 부드러운 글씨체라 읽기에도 편안해요
어느날 숲에 간 티나는 새로운 놀이를 해 보기로 마음먹어요
큰 나뭇가지에 매달려보기도 하고 호기심은 점점 커져 나무 위쪽으로 올라갔지요
나무에 올라가는 건 생각보다 쉬웠어요

나무에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새로운 친구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언니들에게 하지만..
티나가 하는 말에 핀잔을 주는 언니들..
아이가 무엇인가 호기심을 갖고 질문을 할 때,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질문을 할 때,
엄마인 나는 아이에게 어떻게 해 주었는지 고민하게 하는 장면이었어요

언니들은 동생 티나를 찾아 숲 속으로 발을 디딛지요.
생각했던 장면과 너무나 다른 곳으로 들어서는 언니들
언니 얼룩소들의 표정에서 이런곳이 있다니.. 하는 표정이 느껴지지 않나요 ㅎㅎ

하늘에서는 진짜 진짜 별나고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티나의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 참말이었다는 사실을..
언니들에게 말해요
같이 날아보자고...

못할 것도 없다는 언니들과 티나
어떤 새로운 놀이를 할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요
앞으로 어떠한 일이든 해내고 말것 같은 얼룩소들
담대하고 씩씩한 꼬마 얼룩소 티나에게서
큰 용기를 배울 수 있었어요
아이에게 용기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에요
겁이 많은 우리 아이에게 큰 힘이 되는 동화였어요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