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가족 여행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40
김진형 지음, 근홍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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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마음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는 요즘인데요.

여행 한번 하게 되면 준비해야 할게 만만치 않다는것

그 여행 내 마음대로 정하고 계획을 짜서 한다면 과연 어떨까요?

막내인 나는 누나의 화에 눈을 번쩍 뜨였어요.

씩씩거리며 나를 깨우는 누나의 모습인데요. 화가 잔뜩 난 모아는 동생 깨우는 일 조차 귀찮은 사춘기이지요.

용기내어 말한 " 이번 여행은 내 마음대로 하게 해 주세요" 부모님이 과연 들어주실까요?

내 마음대로 무언가 할 수 있는것은 대단한 도전이기도 해요.

처음부터 다 챙겨야 하니깐요.

여행 당일 날 깨우지 않아도 번쩍 눈을 뜨고 일사천리로 행하는 모습은 여느 누구나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후다닥 세수, 양치질, 크림과 선크림까지 꼼꼼하게 바르고 모든 준비를 마친 모준이의 모습.

가족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서둘러야 겠어요.

룰루랄라 콧노래가 나오고 흥얼거리며 아주 기분좋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어요.

과연 어떤 여행이 될지 너무나 기대가 되어요.

모준이가 세운 계획대로 따라간다면... 저처럼 계획형이 아닌 즉흥형인 사람에게는 기분좋은 소식이기도 하지요.

누군가 계획을 다 짜 준다면 맞혀서 가면 편하니깐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모든것이 편할 수는 없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장소에 도착해서 메뉴를 정하는 것부터 나는 떡볶이 , 너는 햄버거, 다른이는 칼국수, 등 맞추는건 쉬운게 아니지요.

이 사람과 저 사람 모두를 충족 시켜줄 수 있게 계획을 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깐요. 어떻게 하면 서로에게 기쁘고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내 마음대로 계획을 해서 기분은 좋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억지로 따라가야 하는 상대방의 마음은 과연 편할지 말이에요.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조율하면서 내가 마음대로 하는 것이 다가 아니고 상대방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게 만드는 책이에요.

자기 주장이 강항 아이들이나 아니면 계획을 잘 세우지 못하는 아이들도 같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특히 가족이나 친구처럼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신경써야 하고 행동이나 말투도 더 신경써야 하는 일이니 마음같이 쉽지 않다는것을

다시 한번 되 새기게 되는 시간이 되었어요.

내 의견, 생각을 내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자세도 꼭 필요하다는것을 잊지 않았으면 해요.

서로서로 생각을 나누고 배려하면 좋은 여행의 끝을 완성시키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모두 모준이와 가족들의 여행기 같이 읽어보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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