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다문화 왜 중요할까요? - 궁금했어, 다문화 궁금했어, 인문 교양
홍명진 지음, 조성민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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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서 더 풍요롭고 행복한 세상

세계에는 많은 나라와 다양한 민족이 있어서 서로 이해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지요.

다른 문화를 만나는 일이 낯설지도 모르지만, 그런 이유로 다른 문화의

존재를 부정한다면 내가 지키려는 문화가 오히려 뒤처지게 될 거에요.

함께 사는 다문화 사회는 왜 중요할까요?

나와 다른 모습을 가진 사람에게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던 마음은

내가 그들을 볼 때 거부감이 들듯이 상대방도

나를 거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어야 하는데

상대방은 그렇지 않을거야 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왔지요.

이기적인 마음은 내 마음속에서 부터 시작되는듯 해요.

하지만 내가 그들의 입장이 되어 보니

거부감을 가졌던 옹졸했던 마음이 참 부끄러워지네요.

대한민국은 우리에게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엄청나게 넓어 보이지만

세계의 눈으로 바라보면 정말 콩알만한 곳이지요.

내 위주의 시선으로만 바라본다면 세상을 참 좁게 보며 살아갈 듯 해요.

세계지도를 펼쳐보면 많은 나라들을 볼 수 있어요 .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나라도 있지요.

복지 천국 수웨덴은 직업을 잃어도 1년 동안 봉급을 받고, 정부가 직업 재활 훈련을 시켜 주어요.

스웨덴 국민들의 소득 자체가 워낙 높아서 세금을 내도 빈털터리가 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반대로 가난에 시달리는 나라도 무척 많아요.

너무 가난하다 보니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예멘 같은 나라에는 조혼 풍습이 있어요.

보통 15세도 안 된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조혼..

부모가 빚을 갚거나 생계를 꾸리기 위해 돈이나 가축을 받고 어린 딸을 늙은 남자의 네 번째나

다섯 번째 신부로 파는 거에요.정말 끔찍한 일이지요.

이러하듯 세계에는 많은 나라들이 있고 그들만의 제도, 풍습을 가지고 있지요.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있고 왜 그러 해야 하는가 하는 의구심도 생기기도 하지만 말이에요.

하지만 서로 그들만의 문화를 인정해 주는 부분이 필요할 듯 해요.

부르카는 일부 이슬람 여성들이 머리부터 발목까지 온몸을 가리기 위해 입는 통옷이에요.

2011년 7월 프랑스 정부는 공공장소에서 부르카 착용을 금지했지요.

정치와 종교의 분리 원칙에 어긋나고 여성들을 억압하는 복장이라고 여긴 것이지요.

이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던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어요.

이란 시민들은 국가가 여성에게 히잡을 강요하고 무엇을 입어야 할지 간섭하는 시대는 끝내야 한다고 외치고 있어요.

책속에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이 있는데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문제들이지만 한번, 두번 더 생각하게 만들어 지는 질문사항이에요.

한번 쉬어 가며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어린시절 재미있게 보았던 <개구쟁이 스머프>에 나오는 스머프의 피부색이 참 독특하다는 생각을 하며 재미있게

TV를 보았던 그 시절.

스머프들의 공통점은 피부색이 파랗다는 점인데요.

스머프들에게 " 넌 왜 이렇게 새파랗니?" 이렇게 말한다면 스머프에게는 상처를 줄 수 있는 문제이지요.

하지만 스머프들을 보며 한번도 피부색이 이상해.. 왜 저렇게 생겼을까? 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지요.

그냥 있는 그대로 파란 피부색의 스머프들 이라고 정말 특이하다 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이처럼 있는 그대로를 봐라바 주는 시선이 필요하지요.

우리 민족만이 최고이고 다른 민족은 열등하므로 무시한다는 자민족 중심주의는

다른 나라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나라를 사랑하는 올바른 방법이 결코 아니에요.

사람은 누구나 존중받고 싶어해요.

함께 잘 살기 위해서는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다른 문화에 대해 예의를 갖추어야 하지요.

서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문화를 만든다면 서로 잘 어울리는 세상을 만들수 있어요.

다문화를 받아들이는 방법은 다른 사람을 특별 대우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요.

평범한 이웃이나 친구가 되게 하는 것이지요.

이처럼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고 그들에게 다가간다면 서로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을거에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서로 먼저 다가가며 인정해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서로 이야기 나누며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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