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몰리맨디 이야기 5 - 금혼식을 준비해요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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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ㅣ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옛날 옛적에~ 어린시절 많이 듣던 옛날 이야기의 시작이 새록새록하네요.

뭔가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할때.. 궁금증을 유발하는 옛날옛적에...

눈을 반짝반짝거리며 이야기를 들었던 시간들이 생각이 나네요.

그러한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만드는 처음 단어를 읽자마자 호기심을 자극하며

눈을 반짝반짝 빛나게 하네요.

옛날 어느날~, 이라고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봄 햇살이 가득한 따스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편안함이 마음속을 깊이 파고드는데요.

읽으면 읽을수록 더 빠져드는 느낌이에요.


7가지 이야기의 목차중 첫번째 이야기


1. 밀리몰리맨디가 숙녀처럼 옷을 차려입어요.


밀리몰리맨디와 수전은 엄마의 낡은 옷을 걸치고 마치 엄마가 된 것처럼 엄마 흉내를 내는데요.

그때 밀리몰리맨디에게 생각이 떠오르지요

숙녀처럼 옷을 입고 엄마의 심부름을 가는 동안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가는동안 밀리몰리맨디와 수전은 깔깔대며 한참을 길을 걸어다니지요.

땅에 끌릴정도의 옷을 입고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밀리몰리맨디와 수전의 모험은 너무 흥미롭고

유쾌해요. 그리고 순수한 마음과 깨끗함까지 느낄 수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거에요.

그 모습이 헷갈렸던 빌리는 친구의 모습인지 숙녀의 모습인지 고개를 갸웃거리지요.

마을거리를 같이 거닐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는 밀리몰리맨디의 심부름 사건

밀리몰리맨디의 장난스러운 숙녀변장은 진짜같은 가짜처럼 보이는것으로 끝이나지요.

이야기 하나하나에 목가적인 느낌을 담고 있어 잔잔함을 느낄수 있어요.

4. 밀리몰리맨디가 금혼식을 준비해요.


밀리몰리맨디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금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선물을 준비하는데요.

금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엄마의 말에 마음이 더 따뜻해져요.

"따뜻한 햇볕, 노란 미나리아재비, 어린소녀" 들은 금만큼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지 라는 말이에요.

금전적인 부분만이 다가 아닌 셀 수 없는 영역의 무엇인가를 잊고 살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에요.

밀리몰리맨디와 수전과 빌리가 선물을 건네요.

세 아이는 나란히 섰어요.

빌리는 삽과 부지깽이 바이올린을, 밀리몰리맨디는 빗과 티슈페이퍼로 만든 하모니카

수전은 냄비 뚜껑 심벌즈를 들고 입으로 음을 흥얼대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지요.

" 생일 축하합니다" 대신 " 금혼식 축하합니다"로 말이지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꼬옥 껴안아 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노래를 마친 뒤 아이들은 함께 시 낭송을 하지요.

할머니가 한 인사말은 이렇게 행복한 금혼식이라면 50년을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는 말이었어요.

멋진 금혼식을 위해 최선을 다한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친구들과 서로 도우며 배우며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따스한 마음을 간직하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진 시간이었답니다.

2023년에는 더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들을 많이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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