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육아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김영숙 지음 / 북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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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영숙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해 주고 싶은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현명한 부모는 아이의 오늘을 망치지 않는다" 의 글귀가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엄마 경력 30년, 교육 전문가 20년 노하우의 글쓴이는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했는지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매일의 일상을 소중하게 가꾸어나가는 것이야말로 양육의 시작이라고

균형 잡힌 일상이 쌓여 기적 같은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죄책감이 참 커졌습니다.

난 이렇게 아이를 키우지 못했다는 죄책감 말이에요.

아이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지 못했구나 하는 마음때문에 우울한 마음이 커졌습니다.

아이들은 7세가 지났고

7세 이전에 오감놀이다, 아이의 말에 공감해 주고

눈높이를 맞혀주고 " 아, 그렇구나" 라고 이야기를 들어주기하다 보면

아이의 자존감이 올라간다는 말들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었던 이야기였지요.

알면서도 쉽지 않은 일인것 같아요.

맞벌이를 하였던 저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는것

이건 핑계일뿐이겠지요.

양보다는 질이라는 것을 알지만

충분히 놀아주지 못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다른 엄마들은 이렇게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있는가..라고 말이에요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불안감이 저하되고 신뢰가 커진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자연과 친하게 지내지 못했던것 같아요.

가끔 시간이 되면 가까운 산에 올라갔던것 말고는 많지 않았으니까요.

이렇게 아이를 위해 어떻게 하는것이 아이를 위하는 것인지 알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이 책은 제가 아이들을 육아해 온것이랑은 사뭇 다른 이야기들이 많아서 공감이 많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말도 무척 유명한 이야기이고

알고 있지만

엄마인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줄여야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머감각을 키우기 위한 부모 연습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방법을 일러줘요

아이가 일상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힘들어할 때는 함께 장난치면서 전래 동요를 불러보는 방법

스트레스 상황을 놀이를 통해 재미있는 순간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다고 하고

좋아하는 재미난 노래를 즐겨 불러주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즐거운 마음을 선물하는 것

음악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에 오래 새겨진다고 합니다.

유머가 부족한 저는 노력을 많이 해야할것 같아요

 

 

 

우리가 놓치고 사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들을위해

노력해야 하는것은 알지만

실천하기는 참 힘든 부분인거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인 내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과는 좀 차이가 없지 않아 나는 부분들도 있어

그 부분을 조금씩 좁혀나가야 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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