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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정원 - 2019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ㅣ 밝은미래 그림책 42
브라이언 라이스 지음, 이상희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117/pimg_7052981062419948.jpg)
망가진 정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브라이언 라이스 / 이상희 옮김
2019 칼데콧아너상 수상작// 밝은미래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117/pimg_7052981062419958.jpg)
주인공 에번과 멍멍이는 뭐든지 함께 합니다. 함께 놀고, 함께 읽고, 함께 먹지요.
그리고 가장 행복한 곳인 정원을 함께 가꾸고 돌본답니다.정원은 꽃이랑 나무로 너무 아름다운 곳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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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어떤 사건으로 인해서 그 모든 것이 변해 버립니다.
에번은 정말 사랑하고 함께했던 멍멍이를 잃었거든요. 에번은 다시는 행복해질 수 없을 것 같은 깊은 상실감에 빠지게 되어버립니다. 그 상실감의 표현을 에번은 분노로 표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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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번과 멍멍이가 함께 가꾸었던 소중한 정원을 깡그리 망가뜨리는 것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아이도 똑같이 감정을 느낀답니다. 아무리 어려도 부끄러움, 속상함, 때때로 좌절도 느끼고요. 상실감이라고 왜 안 느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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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번의 정원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이 될 수도 있고,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곳이 될 수도 있어요. 에번이 마음먹기에 달렸지요.
에번은 어떤 것을 선택했나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고 싶으신가요?
아이와도 생각을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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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번은 여기서 호박 덩굴 하나를 자르려다 말고
내려다봤다고 합니다.
작은 용기를 내어 보네요.
그래서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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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번은 여기서 호박 덩굴 하나를 자르려다 말고
내려다봤다고 합니다.
작은 용기를 내어 보네요.
그래서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발견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117/pimg_7052981062419967.jpg)
저는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그림이 이 그림이었어요.
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주인공 에번의 심리 상태에 따라 미묘하게 변화하는 빛과 색, 표정, 풍경
그리고 글과 그림 사이의 여백.........
글과 그림의 배치를 세심하게 고려하여 책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그림책~!!!!
아마도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요?
참고로, 저의 아들 준이는 이 장면을 오랫동안 깜짝 놀란 동그란 눈으로 오래오래 보았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117/pimg_7052981062419968.jpg)
가장 뿌듯했던 그림~!!!
여기서도 상황을 글로 풀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결말을 아무런 말 없이 그림으로만 표현~!!
그래서 더욱 여운이 남는 그림책입니다.
며칠 전 강남의 서점 그림책 코너에 가봤는데요. 벌써 유아 베스트에 올라와 있더라고요.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117/pimg_705298106241996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