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2 - 날씨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한수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와이즈만과학동화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 2권 
아로네 옆집으로 이사 온 공부균 선생님은 과학교실을 차리고
유일한 제자 아로와 그런 아로를 따라다니는 건우, 까칠한 매력이 있는 공부균 선생님의 딸 혜리,
사자만한 고양이 에디슨과 기상천외한 과학 실험을 통해 흥미로운 과학적 발견을 해 나갑니다.
과학이 지루하기만 했던 아로와 건우는 공부균 선생님의 수상쩍은 과학교실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과학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조금씩 성장해 나갑니다.
세균, 병균, 대장균은 나쁜 병균을 옮기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게 만드는
병을 옮기는 세상에서 가장 유익한 균, 공부균 선생님의 수상쩍은 과학교실.
다시 돌아온 과학교실에서 이번에 파헤칠 것은 바로 변덕쟁이 날씨입니다.
아로는 어른들의 표정을 닮아 변덕을 부리는 날씨 때문에
수성으로 이사 할 계획을 짜지만 수성에는 날씨가 없다네요.
어째서 수성에는 날씨가 없을까요? 날씨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이번에는 두 아이가 직접 태양과 지구가 되어
 초등 과정에서 알아야 하는 날씨의 모든 것을 알아갑니다.
아이들이 과학교실에 푹 빠져 있는 동안 학교에는 공부균 선생님만큼
수상한 공부왕 교장 선생님이 부임을 하시는데…….
공부균 선생님과 공부왕 선생님은 어떤 관계일까요?
공부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쿠키를 주며 해와 구름이 되어 보게 하는데
공부왕 선생님은 왜 무조건 외우라고 할까요?
 


 


 


 


 


 

 
 
수상쩍은 과학교실의 세 학생 혜리, 아로, 건우와 함께
혜리의 아빠 공부균선생님을 따라하다보면
정말 재미있는 일이 많이 일어나는것 같아요.
집 안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면 집이 하늘위로 쏟아오른다던지
아로와 건우를 태양과 지구로 만들어 태양의 고도를 설명하는 등
아로와 건우가 직접 자신의 몸으로 익히며 알아가게되는 과학지식이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해지며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공기의 흐름, 바람이 생성되는 원리를 공부할 때는
아로와 건우가 과자를 먹고 직접 공기가 되어 주사기속으로 빨려들어가
고기압이 되어 주사기밖 저기압 방향으로 슝~ 나와봅니다.
주사기안에 압력을 높이면 주사기안은 고기압이 되어
주사기 안에 있던 공기는 주사기 안과 밖의 기압이 같아질때까지
주사기밖으로 빠져나오게 된다는 걸 직접 몸으로 실험해보는 책 속 주인공들이
바로 우리 아이들이라면 평~생 바람의 원리를 잊을수 없을겁니다.
과학원리를 설명하는 초등과학동화는 많지만
주인공들이 젤리와 과자와 사탕을 먹고
태양과 지구와 공기로 변신하는 이야기는 처음일겁니다. ^^
네개의 단원 시작할때마다 창의력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질문이 있는데
해는 12시에 가장 높이 뜨는데 왜 오후2시에 가장 기온이 놓을까? 같은 경우
초등6학년 과학교과에 등장하는 내용이지만
이야기속에 자연스럽게 과학원리를 녹여 놓아
3학년 딸아이가 읽어도 주인공들의 대화를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더라구요.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 2권은 초등과정에서 알아야 할
날씨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
이야기 구성도 짜임새있는 탄탄한 구성력을 갖고 있어
오래도록 사랑받는 시리즈가 될것 같습니다.
책속에서 잠깐씩 여러 장면에서 등장하는
공부균선생님과 이름이 정말 비슷한 공부왕교장선생님의 정체는 무엇일지
다음권을 기다리게 하는 장치도 아이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책을 다 읽은 딸아이가 다음권은 언제 나와? 물어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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