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비리통통은 질문이라면 질색하는 소심한 강아지랍니다. 선생님이 질문할 때마다 목소리는 기어들어가고 자심감이 없어 고개를 푹 숙이지요. 어느날 통통은 느티나무 아래에서 꼬마도깨비 17호 깨비를 만나게됩니다. 깨비는 통통에게 질문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통통은 용기를 내어 깨비가 시키는 대로 해보고 점점 질문하는 즐거움을 알게 된답니다. 우리의 소심한 강아지 통통이가 선생님의 질문앞에 눈이라도 마주칠까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장면이예요. 아이들은 이 장면을 보고 정말 자기자신같다 생각하면서 비리비리통통을 응원하게 될 것 같아요. 소심한 통통이를 위해 엄마는 기운이 세지고 용기가 나는 약도 준비하셨대요. 깨비가 알려준 질문 잘하는법 첫째 떨려도 질문한다. 둘째 무서워도 질문한다. 셋째 겁이 나도 막 질문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말랑말랑해져서 친구들처럼 척척 질문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소심한 아이들만 모이게 된 통통네 모둠이 열심히 취재를 해서 신문을 만들고 신문만들기 품평회에서 일등을 하면서 통통은 성격이 많이 바뀌게 되었답니다. 무엇이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을 척척 하게 되었지요. 주니어김영사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새로운 환경에 막 적응하기 시작한 저학년들이 읽기에 딱 좋은 시리즈를 만드신 것 같아요. 아이들의 올바른 공부습관과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의 첫단추로 질문하기... 질문왕 비리비통통을 읽으면서 질문하기에 대한 두려움이 싹 사라지길 바래봅니다. 자기주도학습동화 시리즈~ 다음권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