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만 있으면 시련도 문제없어 ㅣ 자기계발 위인 동화 5
태기수 지음, 노인경 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유머 하면 TV에 나오는 개그맨들이 한마디 툭 던졌을때
으하하하 바로 웃음이 팍 터져주는 그런 것이 유머라고만 생각했었어요.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역사적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여섯명의 위인들도 유머로 시련을 이겨내었다고 하니 호기심이 발동하더군요.
링컨 백남준 마크 트웨인 정수동 박지원 린위탕
 


링컨은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학교에도 거의 다니지 못했고
하루하루 먹고사는 게 걱정인 형편이라 어릴때부터 일을 해야했지요.
정망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 변호사, 하원의원을 거쳐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링컨의 유머에는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링컨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그의 유머 앞에서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며
링컨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고 해요.



 급히 시내에 나갈일이 생겼는데 마차가 없어 발을 동동거리다가
마차를 타고 가는 노신사에서 자신의 외투를 시내까지 데려다 달라 부탁합니다.
물론 외투속에는 링컨이 들어있을꺼래요.
노신사는 흔쾌히 링컨을 마차에 태워 시내까지 데려다 주었대요.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적절한 유머였죠.


링컨의 생활속유머중에 유명한 일화는
화를 잘 내는 부인이 생선가게에서 신경질을 부리기 시작하자
링컨은 몰래 생선가게 아저씨에서
"나는 15년동안 견디며 살아왔으니 15분만 견뎌주세요" 라고 말했대요.
생선가게 아저씨가 더이상 화내지 않고 속으로 쿡쿡 웃으셨겠죠.


링컨이 상원의원 선거에서 더글라스와 맞붙었을때
더글라스가 링컨의 과거를 꼬투리잡아 공격을 했답니다.
술을 팔던 점원이었다는 말에는 링컨은 이제는 점원을 그만두었지만
더글라스는 아직도 그 가게 단골손님이라고 반박하고
이중인격자라는 공격에는 두얼굴의 사나이라면
왜 오늘같이 중요한날 못생긴 얼굴을 들고 나왔겠느냐
유머로 맞받아칩니다.
못생긴얼굴에 열등감을 갖고 있는 링컨이었지만
그 약점을 인정하면서 유머로 대응하는 것이지요.
구두수선쟁이의 아들이라는 비난에도
나도 아버지에게 배워 기술이 있으니 수선을 해주겠다 나설수 있는
자신의 약점을 흔쾌히 인정하고 유머로 승화시키는 능력이 있었기에
미국의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오를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
 
4학년 아들래미는 책표지를 보고 냉큼 집어다가 읽어보았답니다.
정수동이나 린위탕 같은 위인들은 접해보지 않았기에
끝까지 다 읽어내진 못했는데 책장에 꽂아두고
시간날 때 한편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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