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김영사 수학공부가 즐거워지는 수학일기쓰기 이미 10여년전부터 일부 사립초등학교와 수학학원 영재교육센터에서는 수학일기쓰기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많은 곳에서 시행되고 있다는데 저는 이 책을 만나기 전에는 수학일기라는 단어를 들어보지 못했던 것 같네요. 수학일기가 무엇이며 어떻게 써야하고 어떤 것을 써야하는지 수학일기쓰기의 여러사례를 들어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수학일기 쓰는 것이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걸 강조하고 있답니다. 수학문제를 틀리고 집에 와서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처럼 그날 수학문제에서 왜 틀렸었는지 줄줄줄 글로 적어내려가면 그것도 일기가 될 수 있고 피자를 먹었는데 엄마는 몇조각 나는 몇조각 먹었다고 적다보면 분수개념도 확실해질수 있는 수학일기가 될 수 있다고 있다고 하네요. 거창한 수학원리나 개념을 설명하려 들기 보다는 생활에서 내가 직접 경험한 여러 가지 수학이야기를 적어 내려가면 된다고 하니 기존에 적었던 일기에서도 수학일기라는 타이틀만 없었을 뿐 수학일기를 적어 왔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들 일기장을 들쳐봐? ㅎㅎ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수학일기를 지도하면서 직접 경험한 내용을 책으로 엮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직접 적은 여러 가지 수학일기 사례도 그렇고 수학일기를 두려워말고 생활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말씀에도 쉽게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4학년 아들래미가 읽어 줘야하는 책인 것 같은데 우리집에선 1학년 딸래미가 먼저 덤벼들었답니다. 수학일기쓰는법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재미있는 수학에 관한 원리도 섞여 있는 책이라 1학년에게는 생소한 단어도 많고 개념도 좀 어려웠던지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는데 책을 처음 읽은 날 저도 수학일기를 써보겠다고 공책을 꺼내 뭔가를 끄적거렸답니다. 새로 배운 수학에 관한 신기한 이야기를 일기장에 적어보는 것도 수학일기가 될수 있는거겠죠? 1학년 딸래미의 도전 칭찬 해주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