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새로 만난 책인데 체험학습으로 유명한 [핵교]에서 만든 재미난 역사이야기와 체험워크북이 한번에 해결되는 발도장 쿵쿵 역사시리즈... 이런책이 있었네요. ㅎㅎ 발도장 쿵쿵 역사시리즈 제15권 가자 사비 백제 입니다. 백제는 도읍을 세번이나 옮겼지요. 첫번째 도읍은 한성, 두번째 도읍은 웅진, 그리고 마지막 도읍지가 바로 사비... 지금의 부여네요. 성왕이 귀족세력을 물리치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옮긴 곳이래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성왕은 신라와의 관산성전투에서 목숨을 잃고 태자였던 창 이 위덕왕에 오르게 되지요. 위덕왕 - 혜왕 - 법왕 - 무왕 - 의자왕 고스란히 부여에 남아있는... 백제가 신라에게 멸망당할때까지의 역사이야기 부담없이 간단히 살펴볼 수 있어서 좋네요.^^ 부여에 남아있는 능산리 고분군은 대부분 도굴당하고 남아있는건 금박으로 장식된 관의 조각들과 약간의 유물이 발견되었대요. 그리고 백제금동대향로가 능산리 절터의 공방 터에서 발견되었지요. 신라군에게 비참하게 죽임을 당한 아버지 성왕의 혼을 달래기 위해 위덕왕과 그의 누이인 공주가 만든것으로 전해진 금동대향로... 보자기에 쌓인채 진흙속에 묻혀있어서 몇백년동안의 세월을 넘어 고스란히 지금 우리 후세에 전해지게 되었대요. 언제 들어도 감동인 이야기지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사진과 글을 통해 금동대향로의 발굴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자세히 수록해두었더라구요. 백제시대의 찬란했던 문화유적은 설명하려면 끝이 없겠지만 연꽃무늬 벽돌을 빼놓을수 없겠지요? 백제사람들의 솜씨는 언제봐도 놀랍습니다. 발도장 쿵쿵 역사시리즈... 아이들이 체험학습갈때 부담없이 꺼내볼수 있는 만만한 두께로 많은 사진자료와 상세한 설명에 간단한 확인퀴즈까지 곁들여 있어 체험학습 준비할 땐 이만한 자료가 없지 싶네요. 발도장 쿵쿵 역사시리즈... 강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