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쉽게 하기 : 풍경 드로잉 -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배운다! 스케치 쉽게 하기 4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시작하기전에] 풍경을 스케치할때의 준비물을 연필부터 지우개 스케치북 심지어 모자까지 세세히 어떤 물건이 좋은가 설명해 두었구요

[1장 풍경 드로잉의 상식과 기법]에서는 원근법 구도 형태와 명암 소실점 같은 약간 전문적인 용어가 나오지만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것들만 쉽게 설명해놓으셨네요

[2장 밑그림을 이용한 드로잉 연습]에서는 명화 바닷가 항구 풍경 정자 계곡 골목길 등 작가가 실제로 습작한 그림으로 예를 들어 설명해 놓으시고 마지막에 밑그림 드로잉의 네가지 노하우(앞에 있는걸 먼저 그려라 선은 한 번에 그어라 연필심은 마무리에 가까울수록 뾰족하게 깍아라 스케치북의 여백을 남겨라)를 소개하셨어요 새겨놓으면 도움이 되는 말이네요

[3장 소재별 드로잉 연습]에서는 나무 건물 물가 풍경속의 인물 등 여러 가지 소재별로 설명하셨는데 어느 풍경이든 나무가 들어가게 되니 여러 종류의 나무를 그리는 법을 자세히 소개하셨어요 저는 특히 소나무 스케치하는 법을 설명하신 부분에서 소나무잎은 연필끝을 세워 콕콕 찍듯이 스트로크 하라는 부분을 자꾸 읽어보며 되내이게 되네요. 저도 할 수 있을까요?

[4장 채색의 기법] 스케치 후에 빠르고 간단하게 채색할 수 있도록 초보자들을 위한 설명을 해두셨네요 수채물감과 색연필 같은 재료를 설명하셨어요

[풍경드로잉 연습장] 선긋기 연습 구도 연습 눈높이 연습 등 본문에서 중요하게 다루었던 핵심 위주로 직접 연필을 잡고 실습해 볼 수 있도록 부록으로 풍경드로잉 연습장이 있는데 본문에서 예시그림으로 활용하였던 그림을 왼쪽페이지에 두고 오른쪽페이지의 빈 여백에 따라 그려볼 수 있도록 배려해 놓은 것이 글이나 그림만으로의 설명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그려보면서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두어서 맘에 드네요.

제목 그대로 전문가가 아닌 초보자들도 쉽게 스케치라는 걸 해보겠다는 자신감이 들도록 노력하신 게 보이구요. 작가가 직접 그린 아기자기한 여러 삽화를 보면 금방 이만큼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사진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그걸 그릴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연습장을 펼치고 선긋기부터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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