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아이간식 - 제철 재료를 가득 담은, 홈메이드 영양 간식
오선미(누피) 지음 / 책밥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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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아이의 유치원 등원이 중단되었다. 무더운 여름인 데다 대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이 시기에 종일 아이와 집에 있는 시간이 늘 수밖에 없다. 이때 가장 걱정은 삼시 세끼! 그리고 간식이다. 시판 과자나 아이스크림만 주기에는 뒷면의 빼곡한 첨가물이 신경 쓰인다.

사계절 아이 간식은 이런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처음 받고 훑은 후의 첫 느낌은 거창하지 않은 간식들이라는 점이다. 어디까지나 아이들의 주식은 밥과 반찬이기에 중간중간 허기를 달래주는 간식은 너무 배부르지 않고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도록 맛있어야 할 것이다.




제목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듯 이 책은 '제철 재료'를 이용하여 그 계절에 맞는 아이 간식을 만들어 줄 방법을 알려 준다. 그리고 책의 첫 부분은 아이 요리만큼은 건강한 재료를 주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마음에 맞는 음식 재료들을 소개한다. 또한 필요한 그릇이나 소품, 보관 용기 등을 간단히 소개하여 요리에 한층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요즈음 한껏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에 여름 간식을 먼저 살펴보았다. 더위를 식혀줄 제철 과일을 이용한 시원한 음료/아이스크림류들이 바로 눈에 들어왔다.



한창 달달한 맛을 뽐내고 있는 멜론을 이용한 멜론 셔벗 레시피! 너무나도 간단하다.

여름 하면 빠질 수 없는 수박!

조금만 조리법을 다르게 해줘도 신기해하며 좋아할 아이의 표정이 떠오른다.

이런 간단한 간식 외에도 든든한 간식이 필요할 때 해줄 수 있는 것들도 다양하게 담겨있다.

맛과 영양을 담을 수 있는 3색 채소빵!


식빵으로 만드는 사과 파이!

빵을 좋아하는 아이의 취향에 맞춰서 해줄 수 있는 간식들이 수록되어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설명이 간단명료하고 재료가 거창하지 않아 요리가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의 간식들을 소개하고 있어 보기 좋았다. 그리고 빵, 음료, 쿠키, 샐러드는 물론이고 보늬밤, 굴튀김이나 구운 당근 후무스 딥같은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주려고 생각하지 못했을 법한 음식들도 소개되어있어 주방 한 켠에 놓고 두고두고 참고하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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