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계단

부의 계단 - 금융전문가 아빠가 전하는 투자 레벨 올리는 법
신현준.김학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4월

 서점에 가면 제목에 '부'가 들어간 책들이 꾸준히 베스트 셀러에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그만큼 사람들은 '부'에 대한 관심이 많고 '부'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부'를 가지기 위해서는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은 노력과 거쳐야 할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나도 그 계단을 올라 투자 레벨을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저자의 면면을 보니 투자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이름난 분들이기에 계단을 오르는데 도움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크게 5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있는데, LESSON이라고 구분 지어놓으며 독자들에게 투자에 대한 지식과 필요성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며 주의 깊게 본 부분은 첫 번째 부분의 투자를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 부분과 전략적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부분이었다.

 앞으로 경제의 성장은 둔화할 것이고 지금의 저금리 기조가 지속할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으면 나의 자산이 정체될 뿐만 아니라 가난을 대물림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 투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나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시장이 있음을 일깨워주고 있다.

또한 투자 포트폴리오 부분에서는 은퇴를 앞둔 세대나 어린 자녀를 둔 가정 등을 예로 들며 각 상황에 맞는 투자전략을 제시해준다. 이 부분만큼은 인상 깊게 자녀에게 말하는 편지 형식으로 써서인지 나도 공부를 많이 해서 아이에게 올바른 경제교육과 투자에 대해 알려줘야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었다.

사실 책을 읽으며 쉽게 읽어내려가기만 하는 책은 아니었다. 어렵게 쓰여있어서가 아니라 실제 경제 현상에 대해 이론적으로 접근하고 설명하다 보니 나에게 생소한 용어나 투자개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부분을 여러 번 읽기도 했다. 그래서 책에서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에도 책을 다시 읽어가며 내 것으로 소화하고 앞으로 경제 현상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운다면 한 계단 두 계단 더 올라 이루고자 하는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가까워질 것이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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