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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의 기사 ㅣ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1
토마스 불핀치 지음, 한영환 옮김 / 범우사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중고서점에서 구입해서 근 4년 가까이 방치해 두었던 책을 드디어 읽었다. 87년에 초판 인쇄되어 90년에 4쇄째 인쇄된 책이었는데 80년대 말까지도 '~읍니다'를 썼다는걸 이제사 알았다.
출판된지 20년이 된 책이라는 얘기인데 -최신판은 어떨지 모르겠다- 범우사판 아더왕 이야기는 원작이 원래 그런건지 번역이 구린건지 참 헷갈린다. 내가 알고 있기로는 동일 인물인데 1부와 2부의 인물 이름이 다른 기묘한 번역 센스를 보여준다. 현재 표기법과는 다를걸로 예상이 되는 지명과 인물 명칭으로 인해 페이지 넘기기가 참 힘들었다. 440페이지의 책을 읽는데 3주가 걸렸다.... 너무 잠이 와서;;
아더왕 이야기는 참 많이 쓰이는 소재거리인데 의외로 번역되어 나오는 경우는 드문 듯하다. 원탁의 기사들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기에 나중에 시간이 되면 '아발론 연대기'를 읽어봐야겠다.
사족 : 범우사의 세계 문학들은 은근히 읽기가 힘들다. 민음사 처럼 최신 감각에 맞춘 새로운 번역판을 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장 크리스토프' 같은 대작 번역은 참 괜찮았다... 라기보다는 번역한 출판사가 별로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