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르그스키 : 전람회의 그림, 쇼팽 : 야상곡 & 라벨 : 밤의 가스파르 / Sergio Tiempo
쇼팽 (Frederic Chopin) 외 작곡, Sergio Tiempo 연주 / 워너뮤직(팔로폰)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30대 중반이라는 나이를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미소년스러운 풋풋함을 풍기는 세르지오 티엠포.. 연주 또한 심장 두근거림을 느끼게 할 만큼의 영롱함을 지니고 있다. 내 경우 미샤마이스키의 연주회를 통해 그의 연주를 처음으로 접했다. 마이스키의 연주를 들으러 갔다가.. 티엠포에게 반해서 돌아온 격이랄까?

이 음반 또한 그의 개성과 내공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만큼 Brilliant하다. 명확하게 몰아치는 화끈함 또한 아르헤리치의 그것과 비슷하다.

반주자로서가 아닌 독주자, 협연자로 무대에 선 그를 하루 빨리 다시 만나고 싶다.  음.. 이왕이면 라흐마니노프나 프로코피에프 처럼 파워 넘치는 곡이면 좋을 듯 ..

마이스키와 녹음한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또한 하루 빨리 손에 넣을 수 있게 되길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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