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1분 철학 관계수업
서정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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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게만 다가오는 철학을 어떻게 쉽게 접근할까..

철학하면, 딱딱하고 나와는 거리가 먼 듯한 그만큼 어렵고 따분한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이 책은 만화라는 형식을 통해 그 진입장벽을 낮춰, 독자로 하여금 부담없이 쉽게 다가서게 한다.

역사를 통해 잘 알려진 위대한 철학자들을 주제로 이어가는 맥락의 한 줄기는 인간 관계 속에서 공통적으로 마주하는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저자는 서두에서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인간은 인간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사는 존재인가라는 질문과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밝힌다.

~ 철학자는 다른 사람을 통해 스스로를 인식하고,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정의합니다. 철학자는 인간이란 다른 사람을 통해 스스로를 인식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

고대부터 대화를 통해 사유를 확장시켜온 철학의 기초로 올라가보자면, 저자의 관점에 금새 녹아든다.

프로타고라스 부터 시작해서 레비나스까지,, 각 시대의 굵직 굵직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인간관계의 창으로 들여다보는 느낌이다.



각 꼭지마다 철학자의 노트를 달아두어, 만화로 전달하지 못한 철학자의 사유 세계를 좀 더 넓게 조망케한다.

인간관계에서 받는 보편적문제들에서, 자신을 지키는 바운더리에 관한 지혜. 관계 속에서 타자의 고유성을 인정하고 그들의 바운더리를 존중하며 건강한 관계맺기까지 각 사상가가 전하는 대화 속으로 금새 빨려든다.


< 네이버 카페 문화 충전으로부터 제공된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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