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서두에서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인간은 인간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사는 존재인가라는 질문과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밝힌다.
~ 철학자는 다른 사람을 통해 스스로를 인식하고,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정의합니다. 철학자는 인간이란 다른 사람을 통해 스스로를 인식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
고대부터 대화를 통해 사유를 확장시켜온 철학의 기초로 올라가보자면, 저자의 관점에 금새 녹아든다.
프로타고라스 부터 시작해서 레비나스까지,, 각 시대의 굵직 굵직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인간관계의 창으로 들여다보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