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된다고 말한다.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 - 의사 약사 친구가 필요한 당신에게
강준.조재소 지음 / 박영스토리 / 2022년 6월

누구나 살면서, 아파서 또는 부상으로 병원이나 약국의 도움을 받게된다. 때로는 이도 여의치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집에 가정상비약을 구비해둔다. 장기여행시 챙겨가는 약품중심으로, 종합감기약.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그리고 외용연고 정도로 약상자에 넣어둔다. 애매한 경우엔, 식구 중에 약사가 있어서 도움을 받곤한다.

얼마전 부상으로 정형외과를 방문하는 일이 있은 후, 병원에서 환자에게 기본적으로 알려주어야하는 정보가 심히 미흡하기에... 사방팔방으로 관련정보를 찾아보고 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의사에게 받는 조언의 양보다 스스로 찾아서 해결해가는 부분이 훨씬 많음을 알게되었다.

진료는 의사에게~ 라는 말대로 하고있는거냐고!! 의사에게 따져묻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이런 와중에, 만나게 된 책, 한 권,,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된다고 말한다>

정말 아쉬울 때 도움이 되는 의약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이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빈도 수가 많은 증상 위주로 사용하는 약품들, 그리고 유의할 사항들을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급약 상자만큼이나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있다.

감기약 >>

감기 제재에도 양약과 한방제재까지 함께 다루고 있으니,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활용하기에 좋다.

증상이 심한 경우, 한약과 양약제를 함께 복용하면 빠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하니, 상황에 따라 참고하여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챙겨두는 것이 좋겠다. 어디선가 들어본 패독산, 소청룡탕, 갈근탕.. 이제 확실히 그 용도를 알게되었다.

외용연고 관련 약품 >>

각 가정에 외용약품으로 피부 연고와 파스 그리고 벌레물린 데 바르는 약제 하나씩은 준비해두고 있을텐데, 특히 유의할 사항으로 스테로이드나 항생제가 포함된 연고는 2주 이상 임의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조언한다.

대부분, 마**솔이나 후*딘 같은 연고를 사용할 텐데, 후*딘은 항생제 연고 이므로 장기 사용하는 데 유의하면 좋을 듯하다.

여름에 기승을 부리는 모기나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제로 예전엔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계관이라는 약을 호호~ !!불면서 사용했는데, 요즘엔 자취를 감추고 그 자리에 가려움을 완화하는 버물리나 통증을 가라앉히는 물파스가 자리잡고 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증상을 호소하는 위장관련 질환들에 사용하는 약제들 >

어릴 적 복통이나 구토, 소화불량에 활명수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맛도 나쁘지 않아 시원하게 남는 느낌, 자체가.. 뭔가 뚫리는 기분도 있었다. 사실, 위장 장애는 그 증상도 천차만별이어서, 증상에 따라 약의 성분을 잘 선택해야 하는데 비상약품을 구입할 때 참고해두면 좋겠다.

영양제 >

연령이 어느정도 되면 영양제를 하나 둘씩 구입해서 복용하게된다. 특히 요즘엔 각 신문이나 매체마다 광고하는 영양보조제의 스텍트럼이 상당히 폭넓기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지 잘 몰라서 어려움을 겪게되곤 한다.

어떤 이들은 영양제를 너무나 다양하게 복용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영양제는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게 아니며, 영양제는 효과보다는 안전성이 기본이 되어야 하고, 사람마다 생활환경, 건강상태 복용 약물 등이 다르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거치는 것을 조언한다.

각 가정에 구급약상자와 함께 보관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가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