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석산의 공부 수업 - 공부의 기초부터 글쓰기, 말하기, 독서법까지
탁석산 지음 / 열린책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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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수업! 공부라는 말만들어도 거부반응 일으키는 중2 아이들을 너무나 많이 봐왔는데.... 공부에 관한 수업이라~~~ ㅎㅎ

흔히들 머리가 좋아야 공부를 잘한다고 하는 착각에 빠져 있는 경우를 자주 마주한다. 또는 간혹, 머리는 좋은 데 공부를 안해요 라는 엄마들의 하소연도 심심치 않게 듣게되고... 공부를 안하는 데 머리가 좋다고?? 엄마들의 착각중 가장 많은 경우가 아닌가싶다. 머리? 공부하는 습관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두뇌가 개발되지 않는 법! 특히나 공부머리는 말이다.

이 책은 공부에 대한 학습에 대한 저자의 경험과 뒷받침하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함께 제시하면서 효율적인 학습방법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뇌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두뇌의 가소성에 대한 담론은 자주 들어왔다. 지적능력은 고정되어 있지않고 환경에 따라 변한다.

이 책의 1부에선 공부의 기초로서, 배움의 요소을 다룬다.

요즘엔 창의력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지고,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학원까지 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창의력이 있기 전에 우선 기억력이 중요하다.

인풋한 내용을 적재 적소에 꺼내어 쓸 수 있는 능력이 기억력인고로, 이미 내재된 지식을 서로 연결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창의력으로 가는 프로세스가 되니까 우선은 기억력과 학습에 집중하는 단계가 필수적이란 말이다.

학습한 내용을 오래동안 기억하기위해선,,

시차를 두고 익히고 반복하는 과정은 필수요건. 그리고 한 가지만 파지말고 섞어서 하면 더 효과가 좋다. 학습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과정은 학습 내용을 정리하면서 장기기억으로 확고히 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학습 과정에서 잠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그렇기에 시차를 두는 학습을 제일 전면에 내세운다. 학습한 내용을 꺼내어 활용하는 장치인 시험의 중요성에 주목하게 된다. 새로운 언어를 익힐 때, 시험을 자주 보는 것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임을 그의 외국어 학습의 경험을 근거로 제시한다. 점수를 위한 시험이 아니라 기억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로의 시험을 활용해보기. 셀프테스트라도~!!

얼마전, 신문에서 25분 집중 재택근무의 팁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도 25분 집중의 힘을 언급한다. 뽀모도로 집중법과도 맥을 같이 하는 셈이다.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차단된 상태로 온전히 집중하는 25분, 그리고 짧은 휴식.. 이를 되풀이하면서 집중력의 극대화를 연습한다.

공부기술의 학심은 좋은 태도 - 바로 성실!!

요즘 낯설어지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성실은 여전히 공부의 근간을 이룬다. 왜냐하면, 배움의 요소가 되는 시차두기, 집중력, 능동성, 끈기, 그리고 좌절극복 등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잘 배우려면 성실해야 한다! 지당한 말이다.

 

이 책의 2부는 공부의 활용이란 주제로,

책읽기의 기술, 글쓰기의 기술, 말하기의 기술 등을 다룬다.

흔히 책읽기에서 고전읽기의 중요성을 많이 언급한다. 고전은 시간을 거치면서 살아남은 역량이 있는 글이고 그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들이기에 당연하다고 본다.

하지만 저자는 고전보다 먼저 읽어야 할 것이 동시대의 글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의문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동시대에서 출발해야하기 때문이라고... 그 근거의 설득력에 대해선 좀 회의적이지만,, 대체적으로 고전보다는 동시대의 글이 더 가독성이 높기에 대부분 동시대의 글로 먼저 접근하고 차츰 고전으로 그 범위를 넓혀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제시한 팁으로,, 책을 읽으면서 또는 읽고나서 손으로 기록해가면서 정리하는 습관,, 은 직접 적용해보고 유의미한 효과를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글쓰기는 습관이다. 단 그 바탕엔 논리를 깔아두어야 한다. 글쓰기 그리고 말하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자신이 쓴 글을 다시 읽고 고쳐쓰기 elaborate 과정은 필수! 비중을 4/10정도. 원고작업중 40%는 교정이 아닌 교열에 집중한다

블로글을 한번 작성 후 다시 읽어보지 않는 이들은,

블로그 글쓰기에서부터 적용해 봄직하다.

말하기는 글쓰기보다 더 어려운과정..

말하지 않을 때를 구별하라. 결론부터 말하고 장황하지않게 짧게 하라.

그만큼 말에 관한 실수의 여파와 부작용이 크기에,,

말하기에 관해서는 말을 아끼라는 메세지를 전하지 않나 싶다.

배움은 일생을 걸쳐서 이루어지는 작업!

배우고 익히고 이것이 학습인고로, 더 나은 변화를 꿈꾼다면

습의 단계까지 나아가야 하는 외로움의 과정은 필수적이다.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그 속도가 빠르다 해도, 배우는 자세나 기본태도는 변하지 않습니다. 미래를 대비하려면, 베움의 기본 태도인 끈기, 실수를 인정하는 마음,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도 배우는 자세,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

사람에게서, 여행으로부터, 독서로부터,,

우리의 삶이 바로 < 배움의 장 >인고로!

배우면 인생이 변하고, 사는 재미가 더 커진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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