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A Year of Quotes 시리즈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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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원제는 The Daily Henry David Thoreau.

헨리 데이비드 소로 하면, 떠오르는 책 한권. 바로 월든이다.



연초에 읽던 책 중 < 숲 속의 작은 집 > 이란 프로그램에 관한 언급이 등장하여 한 회씩 찾아보기 시작했다 off-grid! 전기도 수도도 없는 동떨어진 숲속의 한 칸 짜리 집에서 최소한의 생필품으로 지내는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한 자발적 고립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두달 정도 생활해보고픈 생각이 굴뚝 같았다.



숲속의 작은 집에서 출연자들이 누리는 자연 속의 일상이 떠오르게 되었던 책,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대표작 처럼 언급되는 월든은 중학교 시절, 권정도서 리스트에 올라있어서 도전을 해보았다가 잠시.. 앞의 몇 페이지만 읽다가 그만둔 책들중 하나다.



헨리데이비드 소로가 그의 20대에 월든 호숫가 숲 속에 오두막을 짓고 1845년 7월부터 1847년 9월까지의 2년 2개월간 혼자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월든 외에도, 줏대있는 삶을 살아간 그의 삶을 옮겨둔 <시민불복종>이 있다.



이번에 마주한 책은 그의 전 생애동안 저술했던 책에서 발췌한 내용들이다. 월든을 읽은 지 얼마되지 않기에, 자연 속으로 들어가 실천적 철학을 적용했던 그의 삶과 사색이 전방위로 다가온다.

자연의 계절 속에서 사색하고, 간소한 삶 속의 깨달음은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나를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안을 선사한다.



ㅡ 계절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라. 그 공기를 호흡하고, 그 음료를 마시고, 그 열매를 맛보고, 그 영향력에 자신을 맡겨라. 모든 자연은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있다. 자연에는 다른 목적이 없다. 저항하지말라. 자연은 건강을 뜻하는 또 다른 이름이고, 계절들은 건강의 각각 다른 상태일 뿐이다. ㅡ



1월에서 12월까지,, 한 해를 아우르는,,

짧지만 강렬한 글들!!

이 책에 올라있는

그의 사색이 담긴 명문장을 마주하노라면,

그의 삶과 궤적을 같이하면서

산책하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ㅡ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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