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니스트 - 반드시 팔리는 것을 만드는 사람들의 공식
제이미 머스터드 지음, 이은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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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기술 덕분에 분명 편리해지긴 했지만,

반면에 이로 인해 힘들어지기도 했다.

폭발적인 정보의 홍수와 수많은 선택지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세상에서 현대인들은 과연 진정한 혜택을 누리고 있을런지?


저자는 선택지옥과 결정피로감이 충분히 이해되고있는 현실을 반영하듯, <정보의 과부하> 로 감각이 마비될 지경이 세상에서,,

주목받는 제품 또는 디자인이나 메시지를 만드는 방법으로

아이코니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복잡계에서 가장 단순함을 찾는 아이콘화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그 시작을 블록에서 찾는다.


@ 저자가 강조하는 블록과 반복이란?


V 블록?

~ 어떤 매체에서든 즉시 이해할 수 있는 간단 명료한 문장이나 구절, 이미지, 디자인을 말한다. 저자는 본 책에서도 블록으로 제시하는 큼직하고 단순명료한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등장시킨다.

ㅡ 눈 깜빡할 사이에 관심을 끄는 대담하고 단일한 이미지나 진술, 메세지인 블록은 주의 집중의 효과가 있다.

ㅡ 블록의 근간인 철저한 단순성은 성공만을 좌우하는 요소가 아니라,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하다. 과도하게 복잡한 세상에서 투명함이야말로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되기도 하며, 우리 주변 모든 사물과 사람을 보고 듣는 방식과 상대방에게 다가가고 관계맺는 방식을 바꾸는 힘을 가졌다.

V 반복?

ㅡ 상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바를 바탕으로 감정을 담아 신중하게 빚은 짧은 문장을 반복해서 사용하기

ㅡ 블록을 어디서나 철저하게 되풀이하면 그만큼의 수요가 창출된다는 브리드 법칙으로 이끈다. 어떤 분야에 종사하는 누구라도 자신이 만들고 있거나 공유하고 있거나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철저히 되풀이 함으로써 관심과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굴릴수록 커지는 눈덩이처럼...

책에 올려진 이미지를 보면 바로 직관적으로 뇌에 입력된다. 그리고 이 이미지는 계속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블록과 반복이 그대로 재현된다고나 할까...

제일 우선하는 것은 단순함!! Simplicity! 단순함을 먼저 내세우면 주의산만을 제거하고 데이터 과부하에 대한 인간의 저항을 타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블록에 싣는다면 복잡한 정보라도 손쉽게 기억할 수 있다. 핵심은 3개 이하의 블록을 좀 더 복잡하거나 전문적인 정보와 번갈아가며 끊임없이 섞어서 배치하다보면 전달하려는 메세지는 주의산만을 극복하고 사람들의 뇌리에 남게 되는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저자는 음악에서 반복 멜로디로 사람들의 뇌리에 박힌 예, 미술작품 속에서 화가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장르나 테마, 마틴루터 킹 목사의 연설문에서 사용한 예시로 단순 반복의 효과가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보여준다.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반복할 때 우리는 자신이 하는 일의 기반을 더욱 확신하게 된다.

그런 행위는 우리가 행하고 말하기로 선택한 바를 자기 자신에게 전달하는 소통이자

우리가 그 일을 왜 선택했는지 생생하게 상기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기업이나 개인의 목적이지 진실성이며,

한 예술가 개인의 양식을 파헤치는 일이기도 하다.

단지 마케팅 분야에서만이 아니라, 학습과 배움,

그리고 개인의 아이덴티티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는 내용이라

끝까지 집중하게되는 책~!!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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