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경제 무엇이 문제일까? - 스마트폰 앱이 쏘아 올린 공유경제, 시장을 독점하다!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0
한세희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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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포노사피엔스 라는 말이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이젠, 은행 업무, 주식, 음식주문, 배달, 쇼핑 거의 모든 일을

손바닥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컨택트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언택트, 아니 온택트의 시대로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플랫폼 경제에 대한, 또한 업계 종사자의 지위에 관한 문제점을 다루는

기사를 종종 접하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세계적 IT기업인 아마존, 애플, 구글, 페이스북..

이들은 모두 플랫폼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선 대표적 기업으로 카카오, 네이버 그리고

모든 이들의 스마트폰에 깔려있는 앱스토어도 역시

모바일 게임과 앱을 만드는 개발사와 스마트폰 사용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인셈이다.

이 책은 동아 엠앤비에서 출간하는

< 10대가 알아야할 사회-과학 교양 시리즈 > 중 한 권이다.

어쩌면 지금의 10대 청소년들이 장년층 들보다도 더

스마트폰 밀착생활을 하고 있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10대들이 더 직관적으로 이와 연관하여 발생하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을거라 본다.


저자는 스마트폰 앱이 잠식해가고 있는 공유경제 시장의 추세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다루고 있다.

공유경제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우버, 그리고 에어비앤비..부터 시작하여

음식 배달 앱으로 잘 알려진 배민, 요기요, 그리고 새벽배송의 전쟁으로 번진 쿠팡, 마켓컬리!!

아마도, 코로나로 인해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아이들이 배달앱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셨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

사각지대에 놓인 배달기사들의 입지에 대해 생각해 봤을지는... 의문이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우리들이 누리는 편리함의 이면을 볼 수 있는데...

저자는 이런 이면의 문제들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간다.

아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스스로 생각해보고

사용자의 입장 뿐 아니라 제공자의 입장을 같이 헤아릴 수 있도록 이끈다.


저자는 한 업체가 독점하는 시장경제에서 무엇이 문제가 될지 생각해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경쟁자가 없는 시장에선 독점기업의 힘은 무한대로 커지고,

플랫폼이라는 특성을 활용하여 문어발식 업종 확대로 인한 문제를

주위에서 찾아보는 기회로도 활용하면 좋을 듯 싶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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