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요괴 추적기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1
신설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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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라? 왠지, 환타지의 느낌이 충만하다.

황금박쥐, 요괴인간 등등의 만화가 풍미하던 유년 시절

요괴를 접해본 이후로 참으로 오랫만에 마주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조선요괴 추적기!!

이 책의 저자 신설은 처음 접하는 작가다.

저자소개를 보니,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의 작가로 올려져있다.

도인, 요괴, 귀신 등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기에

일반적으로 흔히 쓰이는 말이 아니라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어휘에 대한 맥락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자주 등장한다.

아래에 각주를 달아서 이해를 도왔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만물에 신이 있고 또 요괴가 있다고 믿는 세상의 이야기!

어딘가 허당같은 구랍법사는

어느날 선비가 찾아와 요괴가 조카를 납치해갔으니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신통한 법사가 되고싶어하는 막동이와 길을 떠난다.

알고 있는 유일한 단서라곤 그 요괴가 푸른색 피부라는 것 외엔,,

법사 일행은 정보탐색의 길을 나서며 문제의 요괴의 행방을 쫓는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귀신의 종류도 다양하다.

훼훼귀, 철골귀 그리고 인간을 탈을 쓴 요괴,, 등등

사람의 마음이 없으면 요괴다.

마음이 괴물이라서 요괴야,

괴물 짓을 했으니까 요괴고.

다시 사람이 될 수가 없어.

돌아오고 싶어도 못 돌아온다.

이미 요괴거든

법사는 탄채를 두고, 사람이 아닌 요괴라는 표현을 쓴다.

마음이 괴물이라서~. 외모가 아닌 마음을 꿰뚫어 보는 법사.


사람을 상하게 한 뒤, 치료를 구실삼아 돈을 벌고는

그 돈으로 염매의 방법을 얻고

원한을 지닌 혼귀 그리고 그 혼귀로 남을 해치는 일을 일삼는 부류는 이미

사람이 아닌 요괴라는...


결국.. 이들은 찾고있는 푸른 요괴를 처리하게 될까??

푸른 요괴를 만나게 되나 끝장은 보지는 못하고

어딘가 다시 이어지는 느낌적인 느낌의 마무리로 이야기는 끝난다.

엔딩이 명쾌하지 않아,, 어? 뭐지?? 허무한 느낌도 남는다.


이야기의 최종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될까?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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