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로컬 콘텐츠의 힘
모종린 지음 / 알키 / 2021년 3월

코로나 위기로 로컬 경쟁력이 더 중요해지고있는 시점이다.

생활반경이 좁아지고 있기에, 소비자들은

더 많은 로컬 상품과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는 승자는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로컬 콘텐츠로서

머물고 싶은 곳이 된 공간, 동네가 뜨고 있는

현상을 지금 겪고 있다.

                                    

                                    

저자는 골목상권 내의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만드는 선순환 산업생태계의 구축이 관건임을

지적한다.

이들이 속한 지역 시장에서

지역자원, 문화, 커뮤니티를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소상공인의 역할을

해내기 때문이다.

여기엔 자기다움의 경영이 한 몫을 담당한다.

수많은 선택지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어필하는 데는

나음 ㅡ> 다름 ㅡ > 다움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가장 중요한 일은?

로컬 콘텐츠의 개발로 집약된다.

여기서의 로컬 콘텐츠란..

그 지역자원과 생태계에서 추출되는 콘텐츠

                                    

동네 플랫폼 역할을 하는 앵커스토어 로

커피전문점, 독립서점, 게스트하우스, 베이커리를

꼽는다.

베이커리?!! 빵순이로서, 베이커리 순례를

다니는 이들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대전 성심당, 목포 코롬방.. 등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있어서 지역 상권의 구심 역할을 하기도한다.

각 지역의 로컬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기에,

지역 비즈니스 생태계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흔히, 골목상권이 번성하는 단계의 부작용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이 언급된다.

정작 그 지역의 주민들과 영세상인들이 떨려나고,

상권의 지속가능성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저자는 이에 상권 단위지역을 관리하는 새로운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결국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로컬 마인드!! 로컬 라이프스타일과 지역과의 상생에 대한 의지와 더불어 자신이 살고 싶은 도시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야말로 머물고 싶은 동네를 향한 초석이 됨을 강조한다.

ㅡ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