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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카페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지식 충전소
질다 르프랭스 지음, 최린 옮김 / 가디언 / 2020년 7월
평점 :
지정학 카페
지정학을 찾아보니 geopolitics!!!
지리 + 정치 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다룬다.
평소 뉴스의 헤드라인에서 자주 다루어졌던 주제부터
세계 시사 상식 및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주제까지
일반일들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도와 도표 및 사진자료를 함께 넣어
마치 잡지책을 읽듯이 친근하게 다가서게 된다.
바다의 해역에 대한 관할권과 관련하여 분쟁이 일어나고 있음을 뉴스를 통해 접해보긴 했지만, 바다를 어떻게 분할하는지,,
배타적 경제수역이나 공해라는 용어를 접하긴 했지만 그 자세한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한채 스쳐지나는 내용을 딱딱!! 짚어가면서 쉽게 설명을 해준다.
노예는 현대엔 존재하지 않는 과거 역사 속에 한 페이지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대에도 존재하는 노예.. 지도와 그 분포의 농도를 함께 제시하는 것만으로 한눈에 들어온다. 2017년 기준 노예 1명에 대한 중간 판매가격 130유로!! 사람에 대한 거래가격을 보니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무슬림과 라마단.. 실제로 라마단은 성스러운 기간으로 인식되는데 실제로 이 기간에 더 많은 테러가 일어난다는 통계가 있다. 이슬람 전통에선 신ㅇ니 라마단 기간에 신자들에게 승리를 안겨준다고?? 이 기간엔 독실한 무슬림의 모든 행위가 신으로부터 더 큰 보답을 받는다. 고로 이 시기는 자신들의 가장 경건하고 순수한 신앙심을 증명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로 삼는다고 한다. 왠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느낌이 쎄~하다.
지금 폭우로 장마로 피해를 입고있기에, 자연재해에 대한 내용이 눈길을 사로잡는 다. 과연 제일로 빈번하고 폭력적인 자연재해는 뭘까.. 집계된 통계에 의하면, 토네이도,태풍,폭우 - 34% 그 다음이 홍수-26% , 화산,쓰나미-18% 그 뒤를 이어 전염병..그리고 지진!
지금 우린 태풍,폭우에 홍수에 코로나라는 전염병에,,, 엎친데 덮친격이다.
자연재해는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예방과 위기관리를 통해서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는 있다. 씁쓸하게도 해마다 뉴스엔 피해현장을 보도하면서 인재라는 말을 많이 들어오고 있다.
전 세계에서 남녀평등으로 가장 완벽한 국가는?
아이슬란드 ... 궁금해진다. 아이슬란드는 어떠하길래?
glass ceiling 은 아직도 건재하며 남성들은 아직도 기득권층으로, 여성들은 지금도 고용에서의 차별을 겪고 있다. 여성과 남성간의 평등을 위한 진척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책이 두껍지않아서 한자리에 앉아서 다 읽어낼수 있는 분량이다. 하지만 한권을 읽어내고 나면 뭔가 충전된 듯한 느낌이 든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지구촌이란 말이 더 다가오는 요즘 세계에 눈을 돌려 관심을 갖게되는 데 일조하는 지식충전소!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