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Eleanor Davis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예술을 탐구하는 엉뚱한 방랑자로 자신을 소개한다.
2018년도 < Why art> 로 이그나츠 그래픽 노블상을 수상한 장본인
58일간 자전거 미국횡단기!!
출발지는 애리조나주 투손 부모님 집 ==> 목표지는 조지아주 애선스 자신의 집
일러스트레이터 답게
자신의 여정을 모두 그림으로 남겼다.
동행도 없이 어떻게 혼자서 이 엄청난 일을 감행했을지 궁금해하면서
첫 장을 연다.
자전거에 모든 필요한 물품을 다 실은 채,, 긴 여정은 시작되다.
비박까지 준비하여 일인용 텐트까지~!! 대단하다.
하루 평균적으로 70 ~ 80km 는 커버하는 일정,,,
다행히 바람이 밀어주는 내리막길에선 속도를 낼 수 있었겠지만,,
오르막은 죽음의 길이었을 텐데,,,
-나는 계속 밀어붙여서 아주 가까워지고 말거야 -
이것이 저자의 유일한 계획~!!
간단 명료하다.
그렇기에 - 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페달을 밟습니다 - 가 가능했겠지!!
도중에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도 들었고,,
하루종일 휴식을 취해야만 할 상태까지 이르기도 했을 것이고,,
무릎이 거덜나서 치료를 요하는 경험도 했었고...
스포츠 침술 치료를 받는 그림!!!
- 음,, 체육인이 아니고서야
종일 달리다가는 이렇게 너덜너덜해지는 지점에 이르게 마련!!
상태에 따라서 주행거리를 조절해가는 저자 27일째,,, 중반을 달리고 있는 셈이다.
주로 캠핑이나 주차장이나 캠프장에서 숙박을 하던 주인공도
때로는 모텔,, 을 이용하기도 한다.
모텔을 이용하면 씻는 것이 편리해지니,, 묵혀두었던 세탁도 해결할 수도 있겠지~
50일째 즈음 ,,, 네번째 침술원을...
혼자인 삶이 좋다. 나의 두발로 오롯이 나의 무게를 견뎌내는 삶..
이라고 말하지만,,,,
양가감정은 이미 깊숙히 그녀 속에 들어와 있다.
- 하지만 내 팔은 다른 몸을 껴안는 것에 익숙하다 내 몸은 다른 팔에 안기는 것에 익숙하다. -
55일째,,, 지금까지 달려온 거리 2736km
- 조금만 더 힘내자 - 스스로 다그치면서 달려온 길~!!
저자는 자신의 집까지 완주했을까?
자전거를 번쩍들고!!! 완주의 세레모니를 하는 걸까??
그녀는 960km앞두고,,, 자신에게 포기를 허락했다.
하지만 이렇게 스스로 달려온 그녀 자신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짐작할 수있다. 읽으면서 10여년전에 보스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의 대륙황단 여정의 추억을 소환하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