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불안한 사람들을 위한 철학 수업
존 셀라스 지음, 송민경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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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불안과 두려움에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며,, 내가 제대로 잘 살고 있는지,,

이게 맞게 가고있는 건지... 미궁 속에 빠질 때가 종종 있게 마련이다.

이 책의 첫부분은

영혼을 돌보는 의사 , 철학자 ! - 로 시작한다.

- 철학자의 처방을 따르면 인간은 어떤 존재이며

그 지식에 비추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

우리의 영혼을 돌보는 의사!! 라는 말에 잠시 머문다.

이 책은 로마시대의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 3명 - 특히 스토아 학파로 네로황제의 스승이었던 세네카를 비롯하여 노예출신으로 자유를 얻고난 후 철학 학교를 설립했었던 에픽테토스, 그리고 로마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에픽테토스의 지혜,,엿보기

그는 통제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을 집중하라고 주장한다.

우리 손을 벗어난 것은 잊어버리고 오롯이 통제할 수 있는 일을 판단하는데 집중한다면 삶의 순리에 다다를 수 있다고 말한다.

-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연연하다보면 이미 소진하여,, 할 수 있는 것들마저 놓아버려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경험을 누구나 경험해보지 않았을까..

                                                                    

세네카의 가르침 엿보기

- 로마황제의 스승이었지만 굴곡진 삶을 살았던 세네카!

분노와 질투 같은 감정을 일시적 광기로 묘사하고, 이러한 분노에 사로잡히면 마음도 타격을 받는다고 경고한다. 스토아 철학에서 차단하고자 감정의 극단에 대한 경종을 울린다.

그는 겉보기에 나쁜 일을 실제 좋은 것으로, 최소한 이점이 있는 것으로라도 받아들이라고 한다. - 관점 이동!! 

                                                                    

역경은 운명의 신이 엮어주는 기회~!!

- 운명을 사랑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

이 대목에서 신나는 트롯트 한 곡이 번뜩! 떠오른다.

< 아모르 파티 > !!

운명!! 을 생각하는 스토아 철학!

불쾌한 일을 받아들이는 방법중 하나는 일어나야만 했음을 수용하는 것!

일단 수용하게되면, 무의미한 탄식은 더 큰 괴로움만 낳고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한 몰이해만 드러낼 뿐이라고,, 짚어준다.

                                                                    

죽음을 기억해야 오늘이 빛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 앞으로 얼마나 남아있는지도 알 수 없다.

인생의 종말이 있기에 오늘이 값지다는 것을,,,

< 메멘토 모리 > !!

우리의 삶이 선물이고 언젠가 돌려주어야 할 것을 생각해야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도 역시 마찬가지~

그러기에 삶이 지속되는 동안 충분히 누리기!!

나는 과연 - 삶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 묻게 된다.

이 책은 간결하면서도

인생의 엑기스를 담아둔 듯한 느낌이다.

나의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 그리고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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