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떠서, 컵에 물을 넣고, 커피 알갱이를 넣으면서 퍼지는 커피를 보면서
- 나의 커피잔은 고체다. 커피잔 입자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말하자면 분자들은 서로 단단히 붙잡고있다. ...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커피잔에서 훨씬 많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커피는 뜨겁다. 물분자가 빠르게 움직이며 서로 충돌한다는 뜻이다. 김으로 모락모락 올라오는 분자들은 아주 빠르게 움직이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못 참고 결국 기체가 되어 커피잔을 떠나 더 넓은 장소로 간다. -
눈 뜨자마자 이렇게 분자의 활동을 생각하면서 커피를 마시고~
커피 온기가 어떻게 커피잔에 전달되어 따뜻한 커피잔을 거며쥐면서, 열전도를 떠올리고~~ 밥수저를 들면서 차갑게 느껴지는 이유를 역시 열전도를 들어 연결한다.
몸엔 체온이 있고 체온은 실온보다 높은데, 수저나 나무식탁을 만졌을 때 우리가 느끼는 것은 결국 우리의 체온인셈! 열전도가 빠른 사물은 차게 느껴지고, 느린 사물은 따뜻하게 느껴진다.
그러니 열전도가 빠른 금속성의 수저가 비교적 차갑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 일!
불소 치약,,, 우리가 매일 아침 사용하는 아이템!
허나 불소는 위험한 기체로 7족의 할로겐족으로 물과 반응하면 염산과는 비교도 아되는 더 무시무시한 결과를 초래한다. 고교시절 열심히 외웠던 원소주기율표상 주족원소는 가장 바깥 껍질의 여덟 자리를 모두 채우려하는 옥텟규칙을 채우고 나면 더이상 위협적이진 않다. 치약에 들어있는 불화나트륨은 이미 옥텟규칙을 완수한 상태,,, 완전히 무해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먹어버리지는 않으니... 마이너스 효과보단 긍정적 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것 뿐~!!
불소화합물인 테플론도 역시 마찬가지 과정을 거쳐 주부들의 애용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