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의 바닥
앤디 앤드루스 지음, 김은경 옮김 / 홍익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 저자는 왜 수영장의 바닥을 사용했을까?

- 첫장에 수영장의 바닥과 관련된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한다. 친구들과 함께 했던 수영장 놀이의 하나인 돌핀게임에서 바닥을 차고 물밖으로 가장 높이 뛰어올라 기록을 세운 친구를 언급하며 인생의 지혜를 풀어간다.

# 책 전체에 흐르는 수영장의 바닥이란?

이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반드시 눈여겨봐야하는 곳, 남들은 눈여겨보지않지만 사실은 매우 중요한 핵심 지점을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들은 눈여겨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쩌면 너무 하찮거나 시시하다는 이유로, 아니면 원칙이나 표준의 틀에서 한참 거리가 있어 외면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 수면 아래로 내려가면 최고의 상태가 기다리고 있는데

왜 훌륭한 상태에 만족하려 하는가? =

'우리가 찾고 있는 기회라는 보물창고는 멀리 있지 않다. 숨울 한번 크게 쉬고 현재 발을 딛고 서 있는 곳 아래로 내려다보라. 지금이라는 시간과 현재라는 공간을 온전히 우리 것이다. -- 거기가 도전을 시작할 수영장의 바닥이다 ' -- (~ P. 115 )

~ 우리의 잠재력이 묻혀있는 그 곳!!! 에 다다를 생각을 아예 차단해버리고 현재에 안주하고 있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자기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잠재력을 찾아 나설 것을 독려한다.

# 한계를 뛰어넘어 생각하라! beyond your limits!

~ 기존의 틀 밖으로 나서기. ( outside the box )

허나, 틀 밖으로 나서려면 자신의 틀을 정확히 아는 단계가 선행되어야 할 터...

- 내가 고집하는 틀은 무엇인가?

- 생각 속에 갖혀서 절대로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통념을 넘어서는 것들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 시계바늘처럼 주어진 일만 하면서 수동적으로 살아간다면 자기안에 잠재력의 금맥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다가 인생의 종착역에 다다른다. 하지만 그런 삶은 마치 수영장의 수면 위에서 물장구를 치거나 튜브에 의지한채 선헤엄을 치는 데 만족하는 모습과 다름없다. '

책의 제목만을 봤을 때는 인생의 최저점을 치는 최악의 상황을 수영장의 바닥으로 은유한 것으로 짐작했었는데,,, 빗나가버렸다.

생각의 관점이 다른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우리의 잠재력이 묻혀있는 바로 수영장의 바닥!! 자신의 생각의 문을 닫아버리고 현실에 안주하는 이들에게 다시금 되돌아보는 기회를 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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